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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14 김규성 "이민주?…플라이급 1인자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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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14 김규성 "이민주?…플라이급 1인자는 나"
  • 정성욱
  • 승인 2017.02.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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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성
김규성

[랭크5=정성욱 기자] '옐로 라바' 김규성(24, 전주 퍼스트짐)이 '플레이보이' 이민주(23, 파라에스트라 청주)와의 대결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규성은 "이민주의 경기영상을 봤다. 딱히 경계할 점이 안 보였다. 무난히 이길 것 같다. 그는 나처럼 큰 상대와는 싸운 적이 없다. 모든 면에서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3월 18일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14'에서 김규성은 이민주와 -58.5kg 계약체중매치를 벌인다.

김규성은 키 179cm로 플라이급에선 거인에 속한다. 원거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정확도 높은 타격으로 7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무한체력 역시 큰 장점이다.

"이번 경기의 승자가 명실상부 플라이급 1인자란 말들이 적지 않다"고 묻자, 김규성은 "동의한다. 이민주가 날 이길 순 없다. 타격거리를 잡고 싸우면 손쉽게 이길 것이고, 근거리에서 싸워도 어렵지 않게 이길 것 같다(웃음)"고 답했다.

TFC뿐 아니라 일본 히트에서도 맹활약한 그는 지난해 9월 '히트 38' 코메인이벤트에서 카스가이 타케시와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1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패했다.

"안일한 태도가 문제였다"는 김규성은 "집중을 하지 못했다. 무난히 이길 수 있단 생각만 했다. 상대의 실력도 뛰어났지만 경기에 임하는 나의 태도가 크게 잘못됐었다. 두 번 다시 그런 일은 없다. 이민주戰에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2013년 12월 TFC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김규성은 여전히 TFC 플라이급 챔피언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민주를 꺾으면 나와 대적할 선수가 있을까 싶다. 국내 플라이급 최고의 파이터를 거론할 때 나를 빼고 말할 수 없게 만들겠다"고 당당히 밝혔다.

끝으로 그는 "몸 상태가 좋다. 빨리 케이지에 오르고 싶다. 근력 운동으로 몸도 탄탄해졌다. 누구와 싸워도 이길 수 있단 자신감이 생겼다. 이민주는 더 큰 목표로 올라가기 위한 발판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규성-이민주戰이 펼쳐지는 'TFC 14' 메인이벤트는 최승우-김재웅의 페더급 타이틀전, 코메인이벤트는 최우혁과 오호택의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이다.

이밖에도 이민구 對 정한국의 명문팀 자존심 대결, 김두환의 복귀전, 서예담-서지연의 여성부 경기, 황영진·김동규의 2차전 등이 펼쳐진다. UFC 페더급 공식랭킹 7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객원 해설로 참여한다.

TFC는 종합격투기 단체 UFC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로 치러진다. 팔꿈치 공격은 허용되며, 그라운드 안면 니킥과 사커킥, 수직 엘보 등은 금지된다.

스포츠 채널 SPOTV+에서 생중계되며,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TFC 14- 최승우 vs. 김재웅
2017년 3월 18일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SPOTV+, 네이버 스포츠 생중계)

-메인카드-
[페더급 타이틀매치] 최승우 vs. 김재웅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 최우혁 vs. 오호택
[페더급매치] 이민구 vs. 정한국
[페더급매치] 임병희 vs. 나카무라 요시후미
[라이트헤비급매치] 김두환 vs. 라마잔 무카일로프
[여성부 -51kg 계약체중매치] 서예담 vs. 서지연
[페더급매치] 윤태승 vs. 타카하시 켄지로
[밴텀급매치] 황영진 vs. 김동규

-언더카드-
[-58.5kg 계약체중매치] 김규성 vs. 이민주
[웰터급매치] 김형주 vs. 네마툴라
[웰터급매치] 안재영 vs. 박건환
[밴텀급매치] 김승구 vs. 박태웅
[페더급매치] 정상호 vs. 홍준영
[밴텀급매치] 차범준 vs. 윤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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