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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생중계 UFC 210, 국내 첫 유료 전파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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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생중계 UFC 210, 국내 첫 유료 전파 탄다
  • 정성욱
  • 승인 2017.04.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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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정성욱 기자] 북미 종합격투기 UFC가 국내에서 첫 유료 전파를 탄다. 오는 9일(한국시간)에 열리는 UFC 210의 메인 경기가 오전 11시부터 유료 채널 SPOTV ON에서 생중계 된다.

SPOTV는 "이달부터 UFC PPV 넘버 대회와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UFC 온 폭스나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가 유료 채널 SPOTV ON에 편성된다. 이를 제외한 대회는 기존처럼 SPOTV가 생중계한다"고 전했다.

모든 경기가 유료화되는 것은 아니다.  SPOTV에 따르면 이번 달에 열리는 UFC 210(4월 9일), UFC 온 폭스 24(4월 16일), UFC 파이트 나이트 108(4월 23일) 3개 대회 가운데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는 UFC 온 폭스 24와 UFC 파이트 나이트 108은 전과같이 SPOTV에서 볼 수 있다.

UFC 유료화에 대해 SPOTV 측은 "UFC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 UFC 유료화를 제한적으로 시행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는 기존과 같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유료로 전환하는 대회는 미국 현지 해설 음성 다중 서비스 등 중계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를 비롯한 해외의 경우 스포츠 이벤트를 보기 위해선 페이퍼뷰(Pay Per View , PPV)를 구매해야 한다.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이들이 케이블 TV나 인터넷 VOD를 볼 때 주요 이벤트 당 과금되는 방식이다.

그간 해외 종합격투기, 입식격투기 브랜드는 케이블 TV를 통해 무료로 방영되어 왔다. 2000년대 초반 한국에 들어온 K-1, 프라이드 FC, 킹 오브 케이지는 KBS SPORT(현 KBS N SPORTS)를 통해 무료 방영됐고 이후 국내 격투기 이벤트 또한  XTM, 슈퍼액션, IB 스포츠, SPOTV 등을 통해서도 무료로 방영되어 왔다.

한편 국내 첫 유료 전파를 타는 UFC 210에는 △다니엘 코미어와 앤서니 존슨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크리스 와이드먼과 게가드 무사시의 미들급 경기 △신시아 카르비요와 펄 곤잘레스의 여성 스트로급 경기 △티아고 알베스와 패트릭 코테의 웰터급 경기 △윌 브룩스와 찰스 올리베이라의 라이트급 경기가 펼쳐진다.

SPOTV ON은 Btv 채널 118번, SPOTV ON 2는 119번이다. 서비스 이용 요금은 두 채널을 묶어 월 9,800원(부가세 별도).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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