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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강경호 "뒷심 부족 해결, 올 라운드 파이터로 거듭 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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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강경호 "뒷심 부족 해결, 올 라운드 파이터로 거듭 날 것"
  • 정성욱
  • 승인 2017.12.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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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호

[랭크5=부산, 정성욱 기자]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0, 팀매드/성안세이브)가 3년 4개월만에 옥타곤을 밟는다. 내년 1월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 최두호와 동반출전해 구이도 카네티(38,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20일 최두호와 동반출전에 앞서 부산 대신동 팀매트 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랜만에 UFC에 출전하는 강경호는 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뒷심 부족은 그에게 항상 걸림돌이었다. 강경호는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건 정신적인 부분이 크다. 복귀를 준비하며 운영적으로 성숙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초반에 체력을 모두 소진하지 않도록 레슬링 보다는 타격을 가미한 올 라운드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3년 4개월동안의 공백 기간동안 강경호가 가장 경기를 하고 싶었던 때는 다름아닌 군인 시절. 팀 동료나 다른 선수들이 격투기 무대에서 활동하는 것을 볼 때가 너무 힘들었다고.

"군대 내무반에서 다른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힘들었다. 3년 4개월이라는 기간은 나에게 그렇게 길게 느껴지진 않았다. 다만 하루 빨리 옥타곤에 올라 승리의 짜릿함을 경험하고 싶었다."

양성훈 팀매드 감독은 최두호에 이어 강경호도 보너스를 노린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우선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마도 강경호 또한 멋진 KO승으로 보너스를 받지 않을까 기대해본다"라고 이야기했다.

구이도 카네티는 강경호 만큼은 아니지만 2년여만에 옥타곤에 오른다. 오랜만에 케이지에 오르는 두 선수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 승리해야 다음 경기를 보장받을 수 있다. 강경호가 승리할 경우 14승을 기록하게 되며 3연승을 이어나가게 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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