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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잠정 챔피언 조성빈 "기뻐하긴 이르다. 더 큰 무대에 가기 위해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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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잠정 챔피언 조성빈 "기뻐하긴 이르다. 더 큰 무대에 가기 위해 집중할 것"
  • 정성욱
  • 승인 2018.02.26 0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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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로 가격하는 조성빈(우측) ©송광빈 기자

[랭크5=신도림, 정성욱 기자] '팔콘' 조성빈이 국내 무대에서도 챔피언 벨트를 거머줬다. 23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블룸에서 열린 TFC 17에서 조성빈은 홍준영을 맞이해 4라운드 2분 17초에 레퍼리 스톱으로 TKO승을 거두었다.

조성빈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정말 기분좋다.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다. 나의 날이다. 즐기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는 조성빈에게 유리하게 흘러가지 않았다. 2라운드 주먹 부상과 다리 부상이 있었다. 손은 탈구되었고 다리는 경기후 깁스를 해야할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성빈은 표정을 유지하며 상대를 공략했다.





"나를 도와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승리해야 했다. 표정을 유지할 수 밖에 없었다. 오른손 부상이 있었지만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주먹을 더 사용했다. 만약 부상당했다고 소극적이었다면 경기 끝나고 엄청 후회했을지도 모른다."

잠정 챔피언에 오른 조성빈은 이제 자신이 말하던 높은 곳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UFC 진출은 그의 큰 목표다. 페더급 타이틀전은 지금 그의 안중에 없다. 게다가 최승우에게 '도망간 동물'이라 이야기했다.

"짐승끼리 싸울때 꼬리를 내리고 도망가면 끝까지 쫒아서 물어뜯지 않는다. 나도 마찬가지다. 도망간 최승우를 따라가 물어 뜯을 생각 없다. 도망자와 다시 붙고 싶은 생각도 없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TFC 17 – 조성빈 vs 홍준영 결과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 조성빈 vs 홍준영
조성빈 4라운드 2분 17초 TKO승(레퍼리 스톱)

[웰터급] 정세윤 vs 우라 켄고
정세윤 3라운드 3분 20초 서브미션승(길로틴초크)

[페더급] 김명구 vs 아미르 압둘라에브
김명구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56kg 계약] 서지연 vs 장현지
서지연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플라이급] 김규성 vs 와타나베 마사유키
김규성 2라운드 3분 42초 TKO승(펀치-파운드)

[밴텀급] 안정현 vs 윤진수
안정현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라이트급] 오호택 vs 안경준
오호택 2라운드 4분 21초 TKO승(파운딩)

[58kg 계약] 파르몬 가파로프 vs 이창호
이창호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페더급] 이준오 vs 이정중
이준오 1라운드 26초 TKO승(이정중 경기 중단 요청)

[라이트급] 이경환 vs 정제일
정제일 1라운드 4분 6초 서브미션승(리어네이키드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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