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1:31 (화)
실시간
핫뉴스
[주짓수]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주짓수 대표 재선발전 대진 발표
상태바
[주짓수]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주짓수 대표 재선발전 대진 발표
  • 정성욱
  • 승인 2018.07.26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주짓수 선발전 현장

[랭크5=정성욱 기자] 논란 끝에 결정된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주짓수 대표 재선발전(이하 선발전) 대진이 발표 됐다. 대한주짓수회(회장 이철상)는 홈페이지와 협회 SNS를 통해 대진표를 공개했다. 경기는 7월 27일 오전 X시부터 태릉....에서 치러진다.

선발전에 출전한 인원은 지난 7월 5월 부산 기장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한 인원들로 꾸려졌다. 당초 193명이 출전했던 것에 비해 50명이 출전했다. 협회에서 밝힌 공문에 따르면 이번 선발전은 대한주짓수회에 가맹된 체육관만이 출전할 수 있다. 논란이 일었던 시드 배정도 이번에는 없었다. 모든 선수들이 시드없이 같은 조건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인원은 축소됐지만 국내외 주짓수 대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선수들은 모두 출전했다. 남자 94kg에는 황명세, 이대웅, 김희승 최동화 등이 출전했고 여자 62kg에는 결승전을 치렀던 이희진과 성기라를 비롯해 4명이 출전했다.

남자 62kg에는 우승자 채완기를 비롯 6명이 출전했고 치열한 체급중 하나인 남자 69kg에는 조준용, 백승문, 박지환, 조영승 등 쟁쟁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 하나의 치열한 체급인 남자 77kg에는 최근 스파이더에서 AJ 아가잠을 잡고 검은 띠가 된 장인성, 아시아 주짓수 강자 노영암 등 총 10명이 출전한다.

85kg에는 9명이 출전한다. 시드 배정으로 논란이 있었으나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실력을 입증한 김종목, MMA에서 주짓수로 전향해 최근 검은 띠가 된 허민석 등이 출전해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결전을 벌인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7월 5일 부산 기장군 기장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자카르타 팔램방 아시안 게임 주짓수 선발전' 진행의 논란이 있어 다시 진행되는 대회다. 선발전이 끝난 후 시드 배정 대한 민원이 제기 됐고 조사가 이어졌다.

이후 대한주짓수회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대한주짓수회는 "협회의 미숙한 행정으로 말미암아 영광스러워야 할 지난 ‘국가대표 선발전’이 큰 논란이 되었다"라며 "본회의 ‘절차적 정당성 미확보’와 ‘규정 위반’을 들어 아시안게임 파견 선발전만을 다시 시행하라는 개선조치를 내렸다"라고 전했다.

‘절차적 정당성 미확보’에 대해선 "16명의 국가대표 선발과 6명의 아시안게임 파견선수 선발 간 차이를 알리긴 하였으나 홈페이지 공지없이 페이스북 공지만 하는 등 출전자들에게 상세하고 정확하게 주지시키지 못하였고, 동일하게 상위시드 배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 공지와 대진발표 과정도 불성실 했으며, 대회 전후 아시안게임 파견을 의결한 이사회의 행정 형식과 절차가 미숙하고 미비했다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규정 위반’에 대해선 "종목단체의 등록 회원들로만 국가대표 선발을 할 수 있는 국제연맹과 대한체육회의 기본원칙을 어기고, 협회 미등록 선수들을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시킨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한주짓수회는 위의 두 개의 근거를 들어 재선발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선발전에 대한 불만도 없지 않은 상황. 이미 끝난 선발전을 다시 한다는 것에 대해 허탈해 하는 선수들의 불만이 들려오고 있다. 재선발전 결과에 따라 잠재되어 있는 불만이 터져 나와 또 다른 논란이 재점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