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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을 택한 트라이스톤, '우리가 추구하는 주짓수는 생활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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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을 택한 트라이스톤, '우리가 추구하는 주짓수는 생활체육'
  • 정성욱 기자
  • 승인 2015.08.31 00:00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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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트라이스톤 정종철 관장
부천 트라이스톤 정종철 관장

[랭크5=정성욱 기자] 지난 7월 대구 쎈짐이 중립을 선언한 이후, 또 다른 주짓수 네트워크가 가운데에 섰다. 트라이스톤이 대한주짓수회(JJAK)에서 나와 어느 계파에도 속하지 않기로 했다. 트라이스톤의 정종철 관장은 중립에 서기로 한 이유에 대해 "대한주짓수회의 방향과 우리가 생각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트라이스톤은 부천에서 생활체육주짓수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8월 9일에 개최한 대회에선 참가인원 673명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 트라이스톤이 대한주짓수회에서 탈퇴하고 중립을 선언했는데 어떤 이유가 있는가?
▲ 대한주짓수회의 방향과 트라이스톤이 추구하는 방향이 달랐다. 현재 대한주짓수회는 주짓수의 '엘리트 체육화'에 많은 신경을 쓰는 것 같다. 트라이스톤에서 추구하는 주짓수는 그것과 다르다.

- 트라이스톤에서 추구하는 주짓수는 어떤 것인가?
▲ 우리가 꾸준히 주최해왔던 주짓수 대회의 모토, 바로 생활체육이다. 소수의 엘리트만을 위한 주짓수가 아니라 주짓수를 좋아하는 누구나 수련이 가능한 분위기를 지향한다.

- 대한주짓수회에서도 주짓수의 생활체육화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대한주짓수회 창립총회에서 이영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교 주짓수뿐만 아니라 사회인 실업인 연맹을 조직하고 많은 사람에게 주짓수를 알리고 저변을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 나는 처음 대한BJJ평의회에서 함께할 때 생활체육주짓수 담당으로 참여했다. 시간이 지나고 평의회가 대한주짓수회로 바뀌면서 대한체육회 가맹과 대한체육과 가맹 이후 진행되는 주짓수의 엘리트화에 대한 부분에 많은 것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자연히 생활체육 주짓수를 추구했던 트라이스톤과는 이견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 주짓수가 엘리트 체육화 되는 것에 대해 우려가 큰 듯 보인다.
▲ 주짓수가 엘리트 체육화 되는 것은 한국에서 10년 넘게 주짓수를 해온 분들을 비롯하여 앞으로 주짓수를 수련하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동네에 있는 주짓수 체육관에 누구나 쉽게 문을 두드리고 찾아와 수련할 수 있는 분위기가 중요하다. 소수의 몇몇 뛰어난 사람들 위주가 되는 엘리트 체육 주짓수 위주가 된다면, 동네 주짓수 체육관은 망하게 될 것이다. 

- JJIF 주짓수(일명 유러피안 주짓수)가 아시안게임에 채택된 이상 주짓수의 엘리트 체육화는 어떻게든 진행될 것이다. 그 부분은 막을 수 없는 것 아닌가? 당장은 아니지만 브라질리안주짓수도 거기에 참여할 수도 있다.
▲ 순서를 다르게 가자는 것이다. 생활체육으로 주짓수를 수련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이 주짓수 수련을 위해 체육관을 찾는다. 주짓수라는 운동을 가볍게 즐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가운데에서 주짓수라는 종목이 자신의 적성에 맞아 운동에 매진하고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사람도 나오기 마련이다. 

그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면 되는 것이다. 지금도 주짓수를 열심히 수련하는 사람들이 국내대회를 비롯하여 해외대회에 출전해 입상하고 있지 않은가? 결국, 주짓수라는 종목을 엘리트 체육화 시키는 것을 먼저 생각할 것이 아니라 생활체육이라는 밑바탕을 튼튼하게 만들고 그 안에서 뛰어난 선수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트라이스톤이 앞으로 추구하는 방향과 계획은?
▲ 주짓수가 생활체육으로서 보급되도록 여러모로 노력할 생각이다. 먼저 기존에 치러오던 '생활체육주짓수대회'에 많은 주짓수 수련인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생각이다. 기존에 제공됐던 서비스-저렴한 참가비, 스포츠 보험, 도시락, 상품 등을 비롯해 '주짓수'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또한, 주짓수의 저변확대를 위해 '키드 주짓수' 보급과 '키드 주짓수'를 수련하는 아이들만의 주짓수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단순히 대회만 치르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솜사탕을 먹고 놀이기구를 타는 등 하루를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 예정이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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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5-09-05 12:58:04
당장눈앞에 생활첵육 과 다르다는 이유로 말하지만... 과연그럴까
????

ㅎㅎ 2015-09-05 12:58:04
당장눈앞에 생활첵육 과 다르다는 이유로 말하지만... 과연그럴까
????

ㅎㅎ 2015-09-05 12: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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