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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안 좀비' 정찬성 "내가 프랭키 에드가를 선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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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안 좀비' 정찬성 "내가 프랭키 에드가를 선택한 이유는"
  • 정성욱
  • 승인 2018.09.19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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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랭크5=반포동, 정성욱 기자] 1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4TP Fitness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31, 코리안좀비짐)의 공개훈련 및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정찬성은 프랭키 에드가와의 경기를 영광이라 이야기했다. 그는 "내가 원했던, 살아있는 전설 프랭키 에드가와 싸우게 되어서 다행"이라며 "이번 경기를 이기면 타이틀 도전권을 받게 된다고 들었다.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30대가 되고 가장이 된 정찬성은 이제 싸우는 이유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20대에는 나를 위해 싸웠지만 지금은 가족을 위해 싸운다"라며 "20대 시절과 같은 체력은 없지만 경험과 노하우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다.





까다로운 프랭키 에드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의 말을 인용하여 답을 했다. 정찬성은 "맥스 할로웨이가 하빕과 경기를 하게 됐을 때 어떤 선수가 '하빕과 싸운다고? 넌 이길수 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할로웨이는 그러니까 사람들이 너를 모르는 거야'라고 답했다. 마찬가지다. 내가 프랭키 에드가를 넘지 못하면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없다"라며 에드가와 싸우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제자 손진수에 대한 애뜻한 감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UFC 러시아 대회를 통해 배운 것이 없냐는 질문에 "(손)진수는 나 만큼 열심히 하는 선수인데 지는 것을 보면..."이라고 이야기하다가 잠시 말을 멈추었다. 그리곤 "경기장을 들어가면서 내가 싸울 곳이란 생각으로 분위기를 익혔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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