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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파이팅] '정찬성 제자' 서진수, 이효민 압도 끝에 2라운드 TKO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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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파이팅] '정찬성 제자' 서진수, 이효민 압도 끝에 2라운드 TKO 승
  • 유 하람
  • 승인 2018.10.15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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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민 vs 서진수

[랭크5=신도림, 유하람 기자] 15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엔젤스파이팅 08에서 '정찬성 제자' 서진수가 압승을 거뒀다. 서진수는 사이즈와 힘에서 모두 상대를 압살했고, 이효민은 어떻게든 버텨보려 했으나 2라운드 4분 경 코너 측에서 타올을 투척해 경기를 포기했다. 경기 종료 후 서진수는 코너 맥그리거의 승리 퍼포먼스 워킹을 따라하며 승리를 즐겼다.

1라운드 이효민은 스피드를 살린 짧은 킥을 차며 바깥으로 크게 돌았다. 서진수가 사이즈와 체격을 앞세워 가드를 낮게 깔고 강한 단타로 압박하자 타이밍 러시를 노렸으나 여의치가 않았다. 서진수는 온 힘을 실은 낮은 로킥을 연달아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한 번 힘에서 밀리기 시작하자 이효민에게는 갑갑한 상황이 이어졌다. 단발성이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강하게 들어오는 타격에 이효민은 이렇다 할 대응도 보이지 못한 채 잠식됐다. 특히 왼쪽 정강이 바깥쪽은 벌겋게 물든 게 멀리서도 보일 정도였다.

하이킥을 적중시키는 서진수

2라운드에는 이효민이 속도전을 걸었다. 하지만 서진수는 상대 움직임을 멀리서 바라보며 맞춰가는 운영으로 무난히 우위를 점했다. 1라운드부터 주효했던 낮은 로킥은 이효민을 끊임 없이 괴롭혔다. 앞발이 들려 휘청이는 장면만 수 차례 연출됐다. 느긋한 압박에도 도저히 공격할 각도가 나오지 않자 이효민이 필사적인 태클을 시도했지만 서진수가 손쉽게 막고 풀마운트까지 점유했다. 거친 파운딩에 이효민이 살아남기 위해 하체관절기까지 동원하며 몸부림쳤지만 승부는 이미 너무 기울어있었다. 이효민은 KO만 간신히 당하지 않을 만큼 움직일뿐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결국 종료 1분을 남기고 이효민 측에서 타올을 투척해 기권을 선언했다.

이로서 서진수는 4승 2패를 기록했고, 이효민은 1승 3패까지 내려앉았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엔젤스파이팅 08 THE LEADERS OF FUTURE 결과>

[웰터급] 나카지마 유토 vs 배명호
[계약체중 -67KG] 하기와라 키요헤이 vs 이민구
[입식 페더급] 이재혁 vs 이대원
[밴텀급] 이효민 vs 서진수
- 서진수 2라운드 4분 TKO승(타올투척)
[라이트급] 조성원 vs 진태호
- 조성원 2라운드 종료 2-1 판정승
[스트로급] 양서우 vs 장현지
- 장현지 2라운드 종료 2-1 판정승
[헤비급] -120.2KG 김명환 vs 강지원
- 강지원 1라운드 3분 42초 TKO승(파운딩)
[입식 미들급] 양재근 vs 김상호
– 양재근 3라운드 종료 2-1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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