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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이나 화이트 로드리게즈-정찬성에 코멘트 "역대 가장 정신나간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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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이나 화이트 로드리게즈-정찬성에 코멘트 "역대 가장 정신나간 KO"
  • 유 하람
  • 승인 2018.11.12 0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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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이르 로드리게즈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역대 가장 정신나간 KO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11일 미국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39 메인이벤트를 감상한 소감이다. 이날 페더급 랭킹 15위 야이르 로드리게즈(26, 멕시코)는 랭킹 10위 정찬성(31, 코리안좀비MMA)을 5라운드 4분 59초 KO로 잡아냈다. 로드리게즈는 상대 러시 타이밍에 맞춰 몸을 숙이며 뒤로 때리는 변칙 엘보 한 방으로 불리하게 흘러간 앞선 25분을 단숨에 뒤집었다.

화이트 대표는 공식 행사에서 '코리안 좀비' 티셔츠를 입고 나올 만큼 정찬성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정찬성이 동양인으론 UFC 최초로 4연속 메인이벤트에 출전하게 된 배경도 화이트 대표의 이런 관심과 무관하지 않았다. 그러나 화이트 대표는 그 정찬성을 기가 막히게 제압한 로드리게즈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화이트는 이날 폭스 스포츠 1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팔꿈치를 맞췄을 때 시계는 단 1초만 남겨두고 있었다. 그리고 야이르는 전체 라운드를 4-1로 지고 있었지. '좀비'는 자기가 원하는 경기를 했고 야이르는 단 1초의 기회가 남아있었지. 그리고...와우. 엄청난 피니시였어"라고 감상을 밝혔다. 화이트는 "좀비와 야이르의 그냥 '싸움'을 보고 난 직후엔 그 어떤 생각도 하기 어려웠다. 그건 그냥 미쳤다"며 추켜세웠다.

또한 화이트는 준 메인이벤트에서 환상적인 리버스 암바로 승리한 도널드 세로니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그는 "카우보이 세로니의 경기도 놀라웠다. 중간에 X같은 경기도 좀 있었지만 준 메인과 메인이벤트가 경기장을 박살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은 언제 어디서나 카우보이를 좋아했지만, 덴버의 카우보이는 특별히 더 사랑했다"며 다시 한 번 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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