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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주니어 도스 산토스 "실수 안 하면 이겼다. 케인/미오치치/오브레임 다시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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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주니어 도스 산토스 "실수 안 하면 이겼다. 케인/미오치치/오브레임 다시 붙자"
  • 유 하람
  • 승인 2018.11.30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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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니어 도스 산토스

[랭크5=유하람 기자]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주니어 도스 산토스(34, 브라질)가 옛 숙적들에게 복수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29일 MMA 마니아와를 통해 "케인 벨라스케즈 4차전을 할 수 있다면 멋질 것"이라며 "케인은 물론 스티페 미오치치, 알리스타 오브레임까지도 다시 싸우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리매치를 바라는 이유로는 "그들이 이긴 이유가 내 실수 때문이라고 생각해서"라고 전했다.

산토스는 "그들이 나보다 나은 파이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재확인했다. 그는 "그들은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겠지만 난 아니었다"며 "그들이 UFC에 남아 싸우는 이상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리벤지 대상 중 오브레임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니 다시 만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2012년 타이틀 1차 방어전에서 승리한 이후 산토스는 6년 동안 승패를 반복하며 4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1차전에서 승리한 벨라스케즈와 미오치치에게 각각 2패, 1패로 돌려받으며 체면을 구겼고, 오브레임에게는 첫 만남부터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2라운드 TKO로 무너졌다. 최근엔 신예 블라고이 이바노프(32, 불가리아)를 판정으로 제압했지만 여전히 타이틀 전선과는 멀어져있는 상태다.

한편 산토스는 오는 12월 1일 UFN 142에서 무패 신성 타이 투이바사(25, 호주)를 상대한다. 과연 산토스는 다시 한 번 '클래스'를 입증하며 그토록 바라는 옛 숙적들에게 다시 다가설 수 있을까.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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