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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브록 레스너, 약물적발 벌금 2.8억원 한 푼도 안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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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브록 레스너, 약물적발 벌금 2.8억원 한 푼도 안 냈다
  • 유 하람
  • 승인 2019.01.06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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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록 레스너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UFC 복귀를 간보고 있는 슈퍼스타 브록 레스너(41, 미국)가 약물적발로 인한 벌금을 지불하지 않아 구설수에 올랐다. 레스너는 2016년 7월 UFC 200에 출전해 승리했으나, 경기종료 후 약물검사에서 실패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경기는 무효처리됐고 네바다 주체육위원회는 그에게 벌금 25만 달러(한화 약 2억 8천만 원)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5일 MMA 위클리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레스너는 이 벌금을 아직까지 단 한 푼도 지불하지 않았다.

밥 베넷 네바다 주체육위 전무이사는 "레스너는 벌금 때문에 여전히 출장정지 상태"라고 밝혔다. 당시 레스너는 파이트머니로 벌금의 10배에 달하는 250만 달러(한화 약 28억 원)을 받았다. 벌금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경기를 뛸 수 없음에도 레스너는 이를 무시하고 있다.

현재 레스너는 UFC 헤비급 타이틀전을 다시 한 번 노리고 있다.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9, 미국)과는 진작 대립구도를 만들고 있었으며, 지난 11월엔 코미어의 승자인터뷰에 난입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코미어 역시 “바로 다음 경기에 붙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리 됐으면 한다”며 그를 원한다고 밝혔다. 레스너의 매니저 폴 헤이먼은 “코미어 대 레스너는 수표에 0이 얼마나 붙었느냐에 성사 여부가 달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직까지 레스너 복귀에 관한 확정적인 소식은 없다. 코미어가 40번째 생일에 은퇴하겠다는 계획을 완전히 철회하지 않았고 다음 상대로 레스너가 유력한 지금, 레스너가 벌금 문제를 해결하고 출전자격을 얻을지 주목된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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