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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로버트 휘태커, 퇴원했지만 여전히 몸상태 심각…6월 복귀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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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로버트 휘태커, 퇴원했지만 여전히 몸상태 심각…6월 복귀의사 밝혀
  • 유 하람
  • 승인 2019.02.14 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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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휘태커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UFC 234 대회 당일 탈장으로 이탈했던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28, 호주)가 퇴원했다. 챔피언의 매니저 데이는 "휘태커는 여전히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수술 후유증으로 4~6주는 걷는 게 전부일 것"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매니저는 "휘태커는 회복을 끝내고 훈련을 재개하면 6월 혹은 10월에 타이틀 방어전을 가지고 싶어한다. 가능하면 6월쯤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10일 새벽 아리엘 헬와니 ESPN 기자는 휘태커의 상태를 전했다. 헬와니에 따르면 휘태커는 전날 밤 갑자기 복부의 경련이 시작됐고, 복부가 부풀어올랐다고 한다. 헬와니는 저녁 10시 경부터 구토를 시작해 다음날 새벽 2시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검사와 수술을 거쳐 현재 회복중이라고 전했다. 휘태커가 정상적으로 훈련을 다시 시작하는데는 4~8주 정도 걸리리라 내다봤다.

훈련과 감량 모두 해놓고 하루아침에 타이틀전이 날아간 켈빈 가스텔럼(27, 미국) 화를 감추지 못했다. 난 가스텔럼은 당일 “레슬링에서 챔피언이 이런 식으로 이탈하면 도전자가 타이틀을 가져간다. 내가 진짜 챔피언”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본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귀엽다”고 UFC 234 포스트 파이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말했다. 또한 “비즈니스에서 시간은 네 편이 아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차기 타이틀샷이 가스텔럼 것이 아닐 수 있다고 암시했다.

한편 휘태커 대신 메인이벤트에 나서 승리를 거둔 이스라엘 아데산야(29, 나이지리아)는 챔피언의 공백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며 타이틀 박탈을 요구했다. 아데산야는 "잠정타이틀은 X까라"라며 가스텔럼과 새 챔피언 자리를 놓고 싸우자고 어필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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