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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폴 펠더, '거인' 제임스 빅 로킥으로 봉쇄하며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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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폴 펠더, '거인' 제임스 빅 로킥으로 봉쇄하며 판정승
  • 유 하람
  • 승인 2019.02.18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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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펠더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폴 펠더(34, 미국)가 대어를 낚았다. 18일 미국 애리조나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UFC on ESPN 1에 출전한 펠더는 랭킹 10위 제임스 빅(31, 미국)을 판정으로 잡아냈다. 신장만 12cm 차이나는 빅을 상대로 펠더는 날카로운 로킥을 앞세워 타격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발이 묶인 빅은 3라운드 종료 3-0 판정패를 당했다.

1라운드 펠더는 거대한 빅을 잡기 위해 머리만 노리는 훅을 수차례 선보였다. 날카롭게 들어오는 공격에 빅은 쉽사리 자기 거리를 찾지 못했다. 펠더는 움츠러든 빅에게 로킥과 훅으로 요리하며 무난한 우세를 잡았다. 경기 종료 20초 전에는 길게 뻗는 훅으로 빅을 흔들며 승기를 굳혔다.

2라운드 초반에도 아슬아슬한 펀치를 맞은 빅은 클린치로 전략을 수정했다. 일단 펠더를 묶어놓는데 성공한 빅은 떨어진 후엔 로킥으로 재미를 보며 안전한 싸움을 벌였다. 한숨 돌린 빅은 스탠딩에서도 클린치에서도 야금야금 점수를 따며 앞서나갔다. 긴 팔로 멀리 뻗는 원투가 주효했다. 도중 펠더가 날카로운 로킥으로 빅의 왼다리에 데미지를 입혔으나 라운드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 번 상대 다리가 흔들리는 걸 확인한 펠더는 3라운드 로킥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빅이 충격을 만회하기 위해 급하게 덤벼들었으나 펠더가 카운터에 이어 클린치로 몸을 돌려내며 쉽게 무마했다. 발이 묶인 빅은 다시 안면타격 허용이 잦아지며 수세에 몰렸다. 중반에는 크게 몸이 휘청일만큼 다리 데미지를 숨기지 못했다. 다급해진 빅이 몸을 수차례 몸을 던졌지만 오히려 백스핀 엘보를 맞는 등 불리하게 흘러갔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UFC on ESPN 1 – 은가누 vs 벨라스케즈 경기 결과
– 미국 애리조나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

[헤비급] 프란시스 은가누 vs 케인 벨라스케즈

[라이트급] 폴 펠더 vs 제임스 빅
- 폴 펠더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여성 스트로급] 신시아 칼비요 vs 코트니 케이시
– 신시아 칼비요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페더급] 크론 그레이시 vs 알렉스 카세레스
– 크론 그레이시 1라운드 2분 6초 서브미션승(리어네이키드 초크)

[웰터급] 빈센테 루케 vs 브라이언 바베레나
– 빈센테 루케 3라운드 4분 54초 TKO승(펀치와 니킥)

[페더급] 마일스 주리 vs 안드레 필리
– 안드레 필리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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