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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주니어 도스 산토스 "코미어 대 레스너? 그게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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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주니어 도스 산토스 "코미어 대 레스너? 그게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 유 하람
  • 승인 2019.03.12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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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니어 도스 산토스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주니어 도스 산토스(35, 브라질)가 11일 MMA 파이팅을 통해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9, 미국)에게 한 마디 남겼다. 산토스는 코미어가 'WWE 스타' 브록 레스너(41, 미국)와 싸우려 하는데에 "(흥행이 중요하다는)마음은 이해하지만 그 경기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다"며 "헤비급에서는 미오치치, 은가누 아니면 나와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잘 모르겠다. 존스가 체급을 올려서 코미어와 싸운다고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헤비급 타이틀전은 '순번'이 많이 꼬인 상태다. 지난 해 7월 당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코미어는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 미오치치를 1라운드 KO로 제압하고 두 체급 동시 정복에 성공했다. 3차 방어에 성공한 ‘장기집권자’였던 미오치치는 관례에 따라 즉각 리매치를 요구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묵살됐다. 이후 코미어는 데릭 루이스를 상대로 1차 방어에 성공했고 미오치치는 줄기차게 재대결만 바라보고 있다.

미오치치는 "나 대신 쉬운 상대인 루이스를 선택했다"고 주장하며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 사이 또다른 컨텐더 프란시스 은가누는 2연속 초살승을 거두며 랭킹 2위에 올랐다. 챔피언 코미어는 말을 아끼며 옥타곤을 떠난 지 3년째인 브록 레스너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 정작 레스너는 마지막 경기에서 약물이 적발된 후 벌금도 치르지 않아 종합격투기 복귀가 당장은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산토스는 10일 UFN 146에서 화려한 KO로 루이스를 제압하고 은가누를 불러냈다. 산토스는 경기 당일 열린 포스트 파이트 쇼에서 “은가누에게 도전하면 타이틀전에 한 발짝 더 가까워 진다”며 “훌륭한 그림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과거에도 성사될만 했지만 이상하게도 그러지 않았다. 지금에서야 은가누와 만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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