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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이스라엘 아데산야 "휘태커, 경기 안 뛰고 '언플' 안 하면 넌 하는 게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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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이스라엘 아데산야 "휘태커, 경기 안 뛰고 '언플' 안 하면 넌 하는 게 뭐냐"
  • 유 하람
  • 승인 2019.04.09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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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아데산야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미들급 잠정타이틀전을 앞둔 이스라엘 아데산야(29, 나이지리아)가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28, 호주)에게 강도 높은 공격을 쏟아냈다. 9일 아리엘 헬와니 쇼에 출연한 아데산야는 "휘태커, 경기 안 뛰고 트래시토킹도 안 하면 넌 하는 게 뭐냐"고 비난했다.

옥타곤에 데뷔한 해에만 4경기를 치른 아데산야는 "이 녀석은 3년 동안 두 번 싸웠다. 나였으면 3년 안에 뭘 할 수 있었을지 상상해 보라"라고 포문을 열었다. 또한 "그 녀석은 항상 '난 여기 말하러 온 게 아니다'라고 말한다. 웃기지 마라. 트래시토킹도 이 게임의 일부다"라고 열을 올렸다. "나는 실제로 일한다. 싫어도 항상 언론에다 떠들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곳에 온 첫날부터 난 챔피언이었다. 내가 믿었으니까. 항상 내가 챔피언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전했다.

16승 무패를 달리고 있는 아데산야는 전체급 통틀어 가장 ‘핫’한 신예 중 하나다. 지난 2월 호주에서 열린 UFC 234 메인이벤트에서는 앤더슨 실바와 현란한 ‘댄스 공방’을 펼친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후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아데산야가 넘버원 컨텐더”라고 직접 인정했으며, 챔피언의 공백이 길어짐에 따라 곧바로 켈빈 가스텔럼(27, 미국)과의 잠정 타이틀전을 추진했다.

당시에도 아데산야는 “작년 2월부터 이번 2월 경기까지 난 한 해 동안 다섯 경기를 뛰었다. 태국 낙무아이처럼 부지런히 싸웠지. 도널드 세로니 말고는 비교할 대상도 없다”며 자격이 충분하다 어필한 바 있다. “로버트 휘태커는 작년에 한 번 싸우지 않았나?”라는 챔피언 디스도 잊지 않았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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