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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요엘 로메로 "아데산야, 존 존스 만나기 전에 나는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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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요엘 로메로 "아데산야, 존 존스 만나기 전에 나는 어때"
  • 유 하람
  • 승인 2019.04.17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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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엘 로메로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미들급 잠정 챔피언에 오른 이스라엘 아데산야(29, 나이지리아)에게 예상치 못한 복병이 나타났다. 기존 랭킹 1위였던 요엘 로메로(41, 쿠바)가 그 주인공이다. 16일 로메로는 아데산야가 라이트헤비급 존 존스를 겨냥 중이라는 소식에 "난 몇 단계 보스냐"라는 의미심장한 트윗을 남겼다. 로메로는 2013년 UFC 이적 이후 논타이틀전 9전 전승을 기록, 명실상부한 넘버원 컨텐더로 인정 받고 있다.

아데산야는 17승 무패를 기록 중인 가장 '핫'한 신예로, 경기력과 입담 모두 우수하기로 유명하다.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를 향해 "경기 안 뛰고 트래시토킹도 안 하면 넌 하는 게 뭐냐"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으며, 지난 14일엔 켈빈 가스텔럼을 꺾고 잠정챔피언에 오르며 입으로 표현한 자신감을 실력으로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11일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는 “몸이 근질거린다. 난 이미 전설 하나(앤더슨 실바)를 죽였고 이젠 다음을 사냥하려고 한다”며 존 존스를 도발했다. 그러나 이 발언 존 존스의 심기를 크게 거슬리게 만들었다. 지난 3월 “(아데산야는)매우 흥분되는 상대다. 결국 싸우게 되겠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관심을 표했던 존스는 태도를 완전히 바꿔 “대꾸할 생각 없다내게 존경을 표할 필요는 없지만 앞으로 뭔가 말할 때 쫄지나 마라”라고 말했다.

이를 흥미롭게 바라보던 로메로는 대결을 요구하는 듯한 멘트를 남겼다. 실제로 챔피언 휘태커에게 당한 2패를 제외하면 전승인 만큼, 아데산야가 챔피언이 된다면 다시 타이틀전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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