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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리에네 알다나, 벳지 코헤이아에게 전광석화 암바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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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리에네 알다나, 벳지 코헤이아에게 전광석화 암바 승
  • 유 하람
  • 승인 2019.05.12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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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에네 알다나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여성 밴텀급 랭킹 11위 리에네 알다나(31, 멕시코)가 랭킹 13위 벳지 코헤이아(35, 브라질)를 '전광석화' 암바로 잡아냈다. 12일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루 리우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7에 출전, 메인카드 오프닝에서 3라운드 3분 24초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승자 인터뷰에서 알다나는 "이번 경기 승리에 따라 이후가 많이 달라질 수 있었다"며 "(중요한 때) 승리해서 기쁘다"고 밝혔다.

알다나는 1라운드 부지런히 인앤아웃 스텝을 밟으며 짧은 펀치로 간을 봤다. 가드를 바싹 올리고 상체를 흔들며 코헤이아가 큰 훅을 휘두를 거리를 주지 않는 데 집중했다. 코헤이아는 상대 안면 가까이에 펀치를 맞추지도 못하며 끌려다녔다. 클린치 시도도 여의치 않았다. 갑갑해진 나머지 무리해 전진했으나 알다나의 라이트 카운터에 연달아 안면을 내줬다.

거리가 잡힌 알다나는 2라운드 로킥도 섞기 시작했다. 앞발 인사이드 로킥과 뒷손 스트레이트로 코헤이아 거리를 잘라먹으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중반부터는 코헤이아의 반격이 시작됐다. 맞으면서도 밀고 들어가 뒷손 훅 거리를 잡아갔다. 묵직한 펀치를 하나씩 얹으며 상대 안면을 붉게 만들었고, 클린치에도 붙는 데 성공했다. 막판엔 알다나가 날카로운 어퍼컷을 맞추며 돌려줬다.

3라운드에도 유효타가 많은 쪽은 알다나였다. 잽과 스트레이트를 다수 허용하면서도 코헤이아는 양 훅으로 크게 치며 우직하게 밀어붙였다. 3분 10초 경엔 코헤이아가 승리가 불확실하다 판단한 듯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알다나가 손쉽게 스프롤한 뒤 암바로 탭을 받아냈다.

이번 승리로 알다나는 3연승을 기록하며 10위권 진입이 거의 확실해졌다. 제한체중을 2.5kg 초과해 파이트머니 30%를 상대에게 넘기고 시작한 코헤이아는 경기까지 내주며 2연패에 빠졌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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