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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만수르 바르나위, 권아솔에 초크 승 상금과 벨트 획득, 김태인과 아오르꺼러 1분 KO승…로드FC 053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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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만수르 바르나위, 권아솔에 초크 승 상금과 벨트 획득, 김태인과 아오르꺼러 1분 KO승…로드FC 053 제주
  • 정성욱
  • 승인 2019.05.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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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불 토너먼트 우승으로 상금과 로드 FC 라이트급 타이틀을 모두 얻은 만수를 바르나위 Ⓒ정성욱 기자

[랭크5=제주 한라체육관, 정성욱 기자] 2년 넘게 진행된 100만불 토너먼트의 주인공은 만수르 바르나위(27, 튀니지)로 결정됐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로드 FC 054 제주’ 대회가 열렸다. 메인이벤트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에 승리한 만수르 바르나위는 권아솔(33, 팀코리아)을 1라운드 3분 44초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쓰러뜨리고 최종 우승자가 됐다. 바르나위는 100만불 토너먼트 상금과 로드 FC 라이트급 벨트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권아솔은 전진하며 바르나위를 케이지 쪽으로 몰았다. 몸싸움에서 밀려 반대로 케이지에 몰렸지만 곧 빠져 나왔다. 바르나위는 곧 권아솔의 목덜미를 잡은 후 연이어 안면 펀치를 가격했다.

이어 바르나위는 니킥 공격을 이어갔고 권아솔은 뒷 걸음질쳤다. 바르나위는 원 투 펀치를 뻗었고 왼손 펀치가 권아솔의 턱에 적중했다. 파운딩이 이어졌고 가드 상태의 권아솔은 바르나위의 팔을 잡으며 공격을 막았다. 바르나위는 그래플링 싸움에 돌입, 풀 마운트 포지션을 점유했고 빠져나오려는 권아솔의 백 포지션을 잡은 후 곧 자신의 장기인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완성시켰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하는 만수르 바르나위 Ⓒ정성욱 기자

바르나위는 승리 후 인터뷰에서 "지금 정신이 없어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 지 모르겠다. 계체량 때 이야기했듯 상금으로 프랑스에 나의 체육관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권아솔은 "도와준 분들이 많은데 죄송하다"라며 "바르나위에게 다시 도전할 때까지 그가 챔피언 자리를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운딩 펀치를 뻗는 김태인 Ⓒ정성욱 기자

'김해 대통령' 김태인(26, 로드짐 강남)과 아오르꺼러(24, 중국)는 경기 시작 1분이 되지 않아 KO승을 거뒀다.  김태인은 임동환(24, 팀 스트롱 울프)을 상대로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며 45초 TKO승을 거뒀다. 아오르꺼러는 허재혁(34, IB짐)에게 대시하며 펀치 러시를 펼치며 쓰러 뜨렸다. 경기 초반 아오르꺼러가 로블로를 맞아 잠시 경기가 중단되긴 했지만 경기 전반엔 큰 영향은 없었다.

파운딩을 치고 있는 신동국 Ⓒ정성욱 기자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38, 로드짐 원주)은 하야시 타모츠(33, 일본)를 맞아 리벤지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러시해 들어오는 타모츠의 턱에 오른손 훅을 적중시킨 신동국은 넘어진 파운딩을 퍼부으며 승기를 잡았다. 타모츠의 테이크 다운에 당해 넘어졌지만 곧 일어났고, 두 번째 테이크 다운을 옆으로 흘린 신동국은 다시 돌격해오는 타모츠의 턱에 다시 왼 손 훅을 적중시켰다. 넘어진 타모츠에게 파운딩을 퍼부었고 경기는 마무리 됐다.

양지호의 헤드킥 Ⓒ정성욱 기자

경기전부터 설전이 뜨거웠던 양지호(22, 로드짐 강남)와 박형근(33, 싸비MMA)의 대결은 양지호의 판정승으로 마무리 됐다. 펀치와 킥에서 우세를 보인 양지호를 박형근은 레슬링으로 넘어뜨려 그라운드로 이끌어가려 했지만 양지호가 잘 막아냈다. 경기 막바지에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못하는 박형근에게 양지호는 꾸준히 펀치와 킥을 적중시켰다.

mr.sungchong@gmail.com

굽네몰 ROAD FC 053 제주 경기결과
-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 오후 7시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 권아솔 VS 만수르 바르나위]
만수르 바르나위, 1라운드 3분 44초 서브미션승(리어네이키드 초크)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허재혁]
아오르꺼러, 1라운드 50초 KO승(펀치)

[라이트급 하야시 타모츠 VS 신동국]
신동국, 1라운드 2분 50초 TKO(파운딩)

[-90kg 계약체중 임동환 VS 김태인]
김태인, 1라운드 45초 TKO승(파운딩)

[페더급 박형근 VS 양지호]
양지호, 3라운드 종료 판정승(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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