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달만에 왔다. 생각해보면 긴 시간이 아닌데 나에겐 정말 긴 시간이었다.
- 아직은 적응하고 있다. 나쁜건 없다. 날씨도 덥지도 않고 교통도 좋다. 만족하고 있다.
- 처음 데뷔하기 전에 보기만 했을 때는 규모가 크다고만 생각했다. 준비하는 동안 재미있었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나중에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내가 매우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많이 머뭇거렸고 연습한 것들을 잘 보여주지 못했다.
- 훈련 시스템이나 동료들도 다르고, 코치들에게도 익숙하지 못했다. 종합격투기를 혼자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팀으로 이뤄지는 부분이 매우 많다. 훈련을 제대로 자유롭게 하진 못했던 것 같다. 아직 적응이 많이 필요하다. 코너맨들과의 소통도 더 필요하고. 그전만큼 적극적이진 못했던 것 같다.
- 1, 2라운드 때도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3라운드때는 이기고 있는 상황이 아니니까 더 이상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니가 깨지든 내가 깨지든 상관없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돌격했다.
- 많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웃음) 좀 더 적극적으로 했으면. 끝나고 체력이 남아 있었다. 내가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아쉬운 것은 많다. 더 열심히 하지 못했던 것.
- 많은 것이 다르다고 앞서 이야기했다. 경기를 한 번 하니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알게 됐다. 훈련하는 것도 앞으로 내가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뺄건 빼서 해야할 것 같다. 항상 했던 것 처럼 열심히 하겠다.(웃음)
- 운동 열심히 하는 것은 기본이다. 영어 공부를 꼭 해야한다. 운동은 하던대로 열심히 하면 된다. 트라이아웃이 경기는 아니지만 대회 출전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임해야 한다.
- 전에는 내가 준비가 된 상황에서 경기에 나서려 했다. 요즘은 대회에 더 많이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부쩍 든다. 한편으론 아직 준비가 덜 된것 같아 고민도 되고. 생각으론 전보다 경기를 더 많이 나서고 싶다. 원 챔피언십에 한국 선수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함께 경기에 나서서 한국 파이터들의 강함을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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