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운하다.
- 컸다. 평소 체중이 많이 나가서.(웃음) 63kg에서 감량을 시작했다.
(여성 스트로급은 52kg 이하. 11kg을 감량한 셈)
- 상대가 500g 남겨놓고 어제 쓰러져 병원으로 갔다고 알고 있다.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한다고 해서 다행이다. 이번 한 번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다음에 또 할 수 있다. 지금은 경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다. 아예 못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다행이다.
- 물론이다. 갑자기 뭔가 눈앞에서 사라진 듯한 느낌이랄까. 이제 벨트를 차볼 기회가 생겼다는 생각, 그리고 이번에 챔피언이 되면 ZFC 첫 챔피언이 된다. 그런 타이틀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좀 아쉽다. 그래도 상황이 상황인 만큼 이해하는 것이 맞다. 무엇보다 이번 한 번 경기하고 끝낼 것도 아니지 않나.
- 그때는 부상도 있고 해서 제대로 운동을 못 하는 상태였다. 부상이 나아지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를 뛰고, 좋은 결과가 나오지 못하고, 회복도 느리고, 계속 운동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던 때였다. 뭔가 하나를 마무리하고 하나하나 해결했으면 했다.
- 그때는 내가 경기를 하는데 부상이 있으니 딱히 준비된 느낌이 아니었다. 부상이 있으니 제대로 훈련을 할 수도 없었고 이 때문에 자신감도 없어졌다.
- 지금은 조금이라도 몸이 이상하다 느끼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간다.(웃음)
- 자세도 교정하려 노력한다. 일상생활 자세가 좋지 않으니 부상도 입는 것 같더라.
- ZFC(제우스 FC) 덕분에 짧은 기간에도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 잘 해서 UFC를 갈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만들고자 한다.
- ZFC는 내 꿈을 이룰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될 것 같다. 나도 열심히 하고 충분히 집중한다면 내 생각보다 빨리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 전에는 경기를 자주 하지 못해서 같은 자리를 맴도는 것 같았는데 지금은 아니다. 벌써 두 번째 경기를 한다. 올해는 아직 반이나 남았다. 한, 두 번 정도 경기를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올 것 같다. 빨리 승리를 쌓고 UFC로 진출하고 싶다.
- 우린 이미 구면이다.(웃음)
- 나는 정말 좋다. 근데 케인이 정말 대단한 사람 아닌가? 챔피언까지 지낸 사람이다. 그런 사람의 이름을 내 별명으로 쓴다는 것이 아직 민망하다. 그 이름에 합당한 실력이 아직은 안 되는 것 같아서. 나에겐 정말 과분한 별명이라 생각한다.
- 더 열심히 해서 그 이름에 걸맞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직 내 별명에 케인의 이름을 넣는다는 건 민망하다.
- 이번 경기 마치고 몸 관리 잘 해서 가능한 한 빠른 시간 안에 다음 경기를 치르고 싶다. 너무 경기 대기가 길어도 좋지 않은 것 같다.
- (프로 선수가)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이 운동이 재미있고 좋으니까 하는 시기는 지난 것 같다. 미래도 생각하고 계획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내일 선수들 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케이지에 오른다. 모두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내셨으면 한다. 내 계획과는 달라지긴 했지만 이왕 하는 것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1회, 2회에도 케이지에도 오르게 되어 영광이고 감사드린다. 욕심을 부리자면 3회에도 오르고 싶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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