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정성욱 기자] 대한주짓수회(회장 이철상) 산하 '서울주짓수회'(이하 주짓수회)가 창립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4일 서울 압구정 토즈 아카데미에서 총회를 가진 주짓수회는 초대 이사회를 구성하고 출전선수 국제 경기 경비 지원을 결의했다.

창립 총회에는 주짓수회의 뜻을 함께하기로 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약 2시간의 회의 끝에 초대 이사회를 구성했다.

주짓수회의 첫 안건은 서울시 소속 체육관 선수가 협회 국제시합에 참석할 경우, 출전 선수를 선별하여 경비를 일부 지원하는 것으로 만장일치 통과됐다.

JJAU(주짓수 아시아 연합)가 주최 및 주관하는 대회 가운데 국내 경기엔 10-20만원, 동남아시아권역은 20-30만원, 그리고 중앙아시아 및 서남아시아권은 40–50만원으로 지원금액을 세분화 했다. 지원금 액수는 해당 지역의 왕복 항공료를 기준으로 정했다고 전했다. 이 안건을 현실화 하는데에 사용될 기금 마련을 위해 주짓수회 이사회는 회비 출연을 의결했고 이 역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주짓수회의 이수용 전무이사는 "당장 모든 출전선수에게 지원을 할 수는 없지만 점차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 지원비는 서울시 소재 대한주짓수회 가맹 체육관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네트워크 단위가 아니라 개별 소속 체육관 단위로 지원된다. 혼선을 방지하기 위하여 출전선수의 지도자를 통해서만 접수를 받고 지도자가 출전할 경우 본인이 신청가능하며 대회 3주전까지 문자메시지로 신청할 수 있다. 시합일 기준 2주 전까지 선수 선발을 완료하고 선발된 선수에게 1주일 전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마도 충주무예마스터쉽이나 태국에서 열리는 JJAU시합이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서울시주짓수회' 주짓수에 애정과 관심이 있는 국내외 기업과 함께 대한민국 주짓수의 건강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으며 서울시 소속 체육관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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