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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형제 파이터 출격...‘페더급 챔피언’ 이정영과 동생 이정현, 대구서 동반 승리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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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형제 파이터 출격...‘페더급 챔피언’ 이정영과 동생 이정현, 대구서 동반 승리 다짐
  • 박 종혁
  • 승인 2019.07.22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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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이정영©로드FC

[랭크5=박종혁 기자] 대구 형제 파이터들이 출격한다.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인 형 이정영(23, 쎈짐)과 동생 이정현(22, 쎈짐) ‘형제’가 같은 날 나란히 승리에 도전, 처음으로 동반 승리를 위해 케이지에 올라간다.

9월 8일 대구체육관에서 굽네몰 로드FC 055를 개최한다.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이 메인 이벤트로 나서고, 동생 이정현은 앞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4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두 형제에게 의미가 깊다. 형제가 같은 날 대회에 나서는 것이 처음인데, 그 대회가 열리는 곳이 형제의 고향인 대구다. 로드FC 대회가 대구에서 열리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경기에 나서는 이정현의 상대는 황창환(23, 팀 피니쉬)이다. 이정현이 이 경기를 승리한다면 로드FC에서 첫 승이다. 지난 2월 이정현은 데뷔전에서 박수완에게 아쉽게 패하며 아쉽게 첫 승을 놓쳤다.

이정현은 “대구에서 시합해서 설렌다. 친구들도 응원하러 와준다고 한다. 형이랑 같이 시합을 뛰니까 형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형보다 먼저 시합을 하는데 절대 형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꼭 이겨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형인 이정영은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뒤 첫 방어전에 나선다. 상대는 킹덤 소속의 박해진(27, KING DOM). 두 파이터는 쎈짐 소속으로 같은 팀이었다가 쎈짐이 쎈짐과 킹덤, 두 팀으로 갈라지며 다른 팀 소속이 됐다. 이번에 타이틀전을 하게 돼 옛 동료들의 대결 구도가 만들어지게 됐다.

이정영은 “원래는 같은 팀이었지만 상대로 만났으니까 냉정하게 말하면 쉬운 상대가 될 거 같다.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내가 가져갈 거다. 박해진 선수가 준비 잘해서 조금이라도 더 버틸 수 있길 바란다”며 박해진을 도발한 바 있다.

이정영과 이정현은 현재 함께 훈련을 하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정현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챔피언인 이정영의 훈련량은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혹독하다.

이정현은 “형과 함께 훈련하고 있는데 형이 진짜 열심히 한다. 따라하고 있는데, 다 따라할 수 없다. 반 정도만 따라한다. 대구 대회에서 형과 같이 승리해서 같이 승리를 만끽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현과 이정영은 동반 승리 후 환하게 웃을 수 있을지가 기대된다.

jonghyuk016@naver.com

[굽네몰 ROAD FC 055 / 9월 8일 대구체육관]
[페더급 타이틀전 이정영 VS 박해진]
[라이트급 난딘에르덴 VS 홍영기]
[플라이급 정원희 VS 에밀 아바소프]
[-53kg 계약체중 홍윤하 VS 김교린]
[웰터급 정윤재 VS 이형석]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4 / 9월 8일 대구체육관]
[밴텀급 신승민 VS 알렉세이 페도셰프]
[무제한급 진익태 VS 김창희]
[라이트급 최우혁 VS 소얏트
[플라이급 타카기 다이쇼 VS 윤호영]
[밴텀급 이정현 VS 황창환]
[페더급 김태성 VS 양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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