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정성욱 기자]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7, 미국령 하와이)가 3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린 UFC 240에서 프랭키 에드가(37, 미국)을 상대로 5라운드 종료 판정승(5-0)을 거뒀다.

상대적으로 리치가 짧은 에드가는 많이 움직이며 공격을 시도했다. 반면 할로웨이는 자세를 낮추며 상대를 응시했지만 큰 공격은 하지 않았다. 에드가의 태클을 인식하는 듯 보였다. 에드가가 깊이 들어오면 카운터 펀치로 공격했다. 할로웨이의 어퍼컷이 적중하기도 했다.

조금씩 공격을 시작하는 할로웨이. 안면 잽과 바디 스트레이트로 괴롭혔다. 2분가까이 지난 상황에서 에드가의 테이크 다운 시도가 있었으나 할로웨이가 막아냈다. 할로웨이는 타격 거리를 잡고 에드가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에드가의 싱글레그 테이크 다운을 여러차례 방어해낸 할로웨이는 테이크다운 방어에 자신감을 가지며 적극적인 타격을 시도했다. 에드가는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오히려 니킥을 맞는 등 손해를 봤다. 라운드 종료를 몇 분 안 남긴 상황에서 할로웨이의 잽과 훅, 그리고 어퍼컷이 에드가은 얼굴에 적중했다. 위기의 에드가는 테이크다운을 성공 시켰고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할로웨이는 그라운드를 오래 이끌어가지 않고 일어났다.

에드가는 계속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지만 길패했다. 14개의 테이크다운을 시도해서 성공한 것은 단 한 번이었다. 반면 할로웨이의 타격은 자신감이 더했다. 5라운드 막바지에는 가드를 내리며 에드가의 공격을 유도하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끝났고 타격에서 우위를 보인 맥스 할로웨이의 5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이 선언 됐다.

맥스 할로웨이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함에 따라 3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 총 전적 21승 4패를 기록했다. 프랭키 에드가는 이번 경기에서 패배해 23승 7패 1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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