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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드미트리우스 존슨,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플라이급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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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드미트리우스 존슨,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플라이급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 정성욱
  • 승인 2019.08.02 2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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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우스 존슨 (C) 원 챔피언십

[랭크5=정성욱 기자] '마이티 마우스' 드미트리우스 존슨(32, 미국)가 플라이급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2일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에서 열린 ‘원 챔피언십 다운 오브 히어로’에서 플라이급 월드 그랑프리 4강에 진출한 존슨은 와다 타츠미츠(30, 일본)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파이널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는 존슨이 고전했다. 링을 기어가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존슨이지만 링 구석에서 등을 내주고 위기를 맞는다. 등에서 손을 감아 잡은 와다는 단단히 레그락을 잠그며 백 포지션을 점유했다. 1라운드가 마무리 될 때까지 와다는 다리를 잠그고 백 포지션에서 초크를 노리며 타격을 가했다. 라운드 종료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존슨은 순간 몸을 돌려 탑 포지션 점유했다.

2라운드가 되자 존슨의 공세가 거세졌다. 몸을 던지며 스트레이트 펀치를 뻗어 상대를 노리기도 했다. 타격을 서로 섞다가 서로의 몸을 잡고 공방을 벌이는 상황은 계속 됐다. 링 구석으로 간 두 선수는 서로에게 니킥으로 공격했다. 그러던 순간 몸을 숙인 존슨이 더블 레그 테이크 다운을 성공 시켰고 탑 포지션을 점유해 엘보, 파운딩을 가했다.

3라운드에서도 존슨의 공격은 계속 됐다. 킥을 차고 들어오는 와다의 다리를 잡은 존슨은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몸을 일으켜 파운딩 공격을 하며 기회를 노렸고 가드패스에 성공했다. 곧 일어나려는 와다였지만 존슨은 다시 넘어 뜨려 탑 포지션 점유해 엘보 공격을 퍼부었다.

존슨의 엘보 공격으로 눈 두덩이에서 출혈이 나자 경기가 잠시 멈추기도 했다. 이후 존슨은 와다에게 몇 차례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다. 경기 막바지 잠시 존슨의 등을 잡은 와다지만 특별한 공격을 하지 못한채 경기가 끝이 났다. 경기가 종료 됐다. 모든 심판은 드미트리우스 존스에게 손을 들어줬다.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10월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원 챔피언십 100번째 대회에서 대니 킹가드와 결승전을 펼친다.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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