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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콜비 코빙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타이틀 도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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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콜비 코빙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타이틀 도전권 획득
  • 정성욱
  • 승인 2019.08.04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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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비 코빙턴 vs 로비 라울러

[랭크5=정성욱 기자] 콜비 코빙턴(31, 미국)이 웰터급 챔피언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웰터급 2위 코빙턴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웍 뉴저지 프루덴셜센터에서 열린 'UFC on ESPN' 메인이벤트에서 전 UFC 웰터급 챔피언 로비 라울러(37, 미국)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고 웰터급 타이틀 도전권을 얻었다.

타격가 라울러는 코빙턴의 레슬링을 의식한 듯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적극적인 타격전을 펼쳤다. 코빙턴은 타격 맞불을 놓으면서 기회를 엿봤고 테이크다운을 성공했다. 집요한 테이크다운에 라울러는 쓰러지고 일어나길 반복했다.

1라운드에서 테이크다운으로 재미를 본 코빙턴은 2, 3라운드에서도 테이크다운 전략으로 나섰다. 라울러는 방어하기에 급급했다. 테이크다운을 의식한 라울러는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반면 코빙턴은 타격과 그래플링으로 괴롭히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점수에서 뒤지고 있던 라울러는 5라운드에 승부를 걸었다. 모든 체력을 쏟아부으며 전진해 타격전을 펼쳤지만 코빙턴은 옥타곤을 빙빙 돌며 공격을 피했다. 경기가 종료 됐고 모든 심판이 코빙턴의 손을 들어줬다.

경기 후 코빙턴은 객원 해설로 경기를 중계하던 우스만에게 "11월 메디슨스퀘어까지 못 기다리겠다"며 "지금 바로 싸우자"고 소리쳤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코빙턴이 이 경기에서 이기면 카마루 우스만과 웰터급 타이틀전을 치를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코빙턴의 다음 경기는 타이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비 라울러는 이번 경기에서 패해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벤 아스크렌에 이어 연속으로 레슬서에게 패했다. 총 전적 28승 1무 14패를 기록했다.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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