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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F] '블랙 레오파드' 김우승, 태국 챔피언에 1라운드 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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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F] '블랙 레오파드' 김우승, 태국 챔피언에 1라운드 KO승
  • 정성욱
  • 승인 2019.09.04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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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승 (C) 정성욱 기자

[랭크5=정성욱 기자] '블랙 레오파드' 김우승(19.인천무비)이 태국 챔피언을 KO로 쓰러뜨렸다.

9월 1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명실상주 E.M.A챔피언십'의 메인이벤트에서 김우승은 태국 WMC 챔피언 콘켈렉 시폴렉짐(태국)을 1라운드에 두 번 쓰러뜨려 타올 투척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김우승은 MKF고교격투대전 초대챔피언으로 7월 일본 입식격투기의 거물 하세가와 켄에게 TKO승을 거두며 12연승을 이어갔다. 이번 태국 챔피언과의 경기는 그의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었던 또 다른 경기였다.

이번 경기의 승부를 가른 것은 1라운드 김우승의 오른손 카운터다. 초반 러시에 오른손 카운터를 허용한 콘켈렉의 밸런스가 무너지자 연이은 펀치, 킥의 콤비네이션으로 다운을 빼앗고, 같은 덫에 걸린 콘켈렉은 두번째 다운을 내 줬다. 더 이상 경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세컨에서 타올을 던져 김우승이 TKO승을 거뒀다. 13연승을 이어가는 순간이었다.

​김우승이 승리를 거두자 인터뷰에서 다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젠 와코짐(태국)이 도발을 했다. 이에 김우승에게 "지금은 굳이 당신과 경기할 필요가 없다"라며 "E.M.A 타이틀을 갖고 싶다. 타이틀전을 성사시켜달라"라고 제안했다. E.M.A는 긍적적인 검토에 들어갔으며 차기 대회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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