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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컵 스완슨, 크론 그레이시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4연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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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컵 스완슨, 크론 그레이시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4연패 마감
  • 정성욱 기자
  • 승인 2019.10.13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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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정성욱 기자] 4연패의 낭떠러지에 몰린 컵 스완슨(35, 미국)이 크론 그레이시(31, 브라질)를 제압해 기사회생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탐파의 아말리 아레나에서 열린 UFC ESPN+ 19에서 스완슨은 타격으로 그레이시를 제압해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부터 스완슨은 거리를 유지하며 케이지를 돌았다. 브라질리안 주짓수가 주특기인 크론 그레이시의 페이스에 말리지 않기 위해 자신의 거리에서 지속적으로 타격을 가하는 아웃복싱 전략을 취했다. 반면 그레이시는 스완슨의 타격을 아랑곳하지 않고 전진하며 꾸준히 클린치 기회를 엿봤다. 라운드 중반 스완슨의 강력한 바디킥이 들어갔고 크론 그레이시의 팔이 바디를 향했다. 이후 스완슨은 바디 펀치와 킥으로 복부를 공략했다. 

2라운드에도 스완슨은 같은 전략을 취했다. 하지만 전 라운드와 달리 다소 지친 기색이 보였다. 크론 그레이시에게 클린치를 허용하긴 했지만 모두 빠져나왔다. 크론 그레이시는 클린치 상황에서 더티 복싱으로 공격하자 스완슨도 같은 공격으로 크론 그레이시를 괴롭혔다. 

3라운드가 되자 크론 그레이시의 얼굴에는 멍자국이 보이기 시작했다. 스완슨 또한 몇 차례 허용한 타격에 의한 상처가 보였다. 스완슨은 꾸준히 복부를 공략했고 크론은 전진하며 클린치 상황을 만들려 노력했다. 경기 중반 클린치 상황이 나오자 업어치기기를 시도한 크론 그레이시였지만 제대로 넘기지 못해 스완슨은 곧 빠져나왔다. 경기를 45초 남기고 크론 그레이시의 마지막 태클 시도가 있었고 그라운드까지 데려갔지만 스완슨은 곧 일어났다.

결국 타격에서 우위를 보인 컵 스완슨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고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스완슨은 26승 11패를 기록했다. 반면 종합격투기에서 첫 패배를 맛본 크론 그레이시는 5승 1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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