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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전 UFC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 압도적인 그래플링으로 플라이급 그랑프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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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전 UFC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 압도적인 그래플링으로 플라이급 그랑프리 우승
  • 정성욱 기자
  • 승인 2019.10.13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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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 원 챔피언십

[랭크5=정성욱 기자] UFC 전 플라이급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33, 미국)이 원 챔피언십 플라이급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거뒀다. 

13일 일본 도쿄 양국국기관에서 열린 원 챔피언십 100회에서 대니 킹애드(24, 필리핀)를 레슬링과 그래플링에서 시종일관 제압한 끝에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 킹애드의 필리핀 유슈 산타 챔피언답게 타격으로 존슨을 압박했다. 공격을 모두 피한 존슨은 클린치로 킹애드를 넘어뜨려 했다. 버틴 킹애드는 존슨을 케이지로 밀어 니킥을 가했다. 가벼운 타격을 서로 주고 받던 도중 3분여 남은 상황에서 전광석화 같은 존슨의 테이크 다운이 성공했다. 탑을 점유한 존슨은 킹애드가 일어나려 하자 두 차례 목을 잡고 제압했다. 기어이 일어난 킹애드는 존슨을 테이크 다운 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몸을 세우고 뒤돌아서 가는 킹애드의 얼굴에 오른손 훅을 가격하고 이어서 테이크 다운을 시도해 성공했다. 곧이어 사이드 마운트를 점유했고 왼발 니킥으로 킹애드의 얼굴을 공격했다. 곧 이어 킹애드의 왼팔을 잡고 기무라를 시도했지만 빠져나왔다. 

2라운드 시작도 킹애드의 타격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존슨의 더블 레그 테이크 다운이 성공했고 존슨이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우위한 위치를 점했다. 일어난 킹애드는 타격에 신중해졌다. 오히려 존슨이 스탭을 살리며 적극적인 타격으로 킹애드를 압박했다. 가까운 상황에선 테이크 다운을 성공해 그래플링으로 경기를 풀었다. 킹애드에게 기회가 오기도 했다. 탑 포지션을 점유한 존슨이 기무라를 시도하자 몸을 뒤집은 킹애드가 암바 그립을 잡기도 했다. 곧 빠져나온 존슨은 다시 탑 포지션을 점유해 역으로 암바를 시도했지만 킹애드가 빠르게 피했다.

Ⓒ 인스타그램
Ⓒ 원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도 존슨은 가벼웠고 스탭이 살아있었다. 킹애드도 스탭을 살려 타격을 시도했지만 곧 존슨의 테이크 다운에 당해 탑 포지션을 내줬다. 킹애드가 일어려서려 하면 존슨은 목을 잡고 길로틴 초크를 시도했고 피하면 다시 압박을 가해 탑 포지션을 점유했다. 킹애드가 기무라를 시도하자 몸을 돌려 암바를 시도한 존슨, 킹애드가 일어났고 그의 목을 잡고 존슨이 길로틴 초크를 시도했다. 이에 킹애드는 허리를 잡고 존슨을 넘어뜨려 탑 포지션을 점유했다. 곧 존슨이 일어났고 킹애드가 허리를 잡고 넘어뜨리려 했지만 함께 구르며 존슨에게 탑 포지션을 내줬다. 이어 존슨이 백 포지션을 점유해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했지만 경기가 끝나는 공이 울렸다. 모든 심판이 존슨의 손을 들어줬고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승리를 거뒀다.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올해 3월 원 챔피언십에 진출에 3연승을 거뒀다. 진출하자 마자 참여한 플라이급 그랑프리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원 챔피언십 플라이급 강자임을 증명했다. 원 챔피언십 체급이 기존 종합격투기 단체보다 1단계 낮은 것을 고려한다면 UFC 플라이급 챔피언 존슨이 사실상 밴텀급에서도 통한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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