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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화이트 사장, 켈빈 가스텔럼의 '엘보우 게이트'에 대해 "내가 신경쓸바 아니다." 논란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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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화이트 사장, 켈빈 가스텔럼의 '엘보우 게이트'에 대해 "내가 신경쓸바 아니다." 논란 일축.
  • 이학로 통신원
  • 승인 2019.11.05 0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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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이학로 통신원] UFC 244 계체날이 다가오자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는 누군가가 계체에 실패할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거기다 코메인 이벤트라는 뉴스에 많은 사람들이 데런 틸(25, 영국)을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아니었다. 비자 문제로 우여곡절 끝에 뉴욕에 며칠 늦게 도착한 틸은 모두의 예상을 뒤덮고 가뿐하게 186파운드로 계체를 통과했다. 

문제는 켈빈 가스텔럼(28,미국)이었다. 그는 한번도 계체 때문에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었다. 웰터급에서도 계체를 늘 통과하던 그였기에 그의 모습은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가스텔럼은 현지 시각 금요일 아침에 있었던 공식 계체장에 마감 2분 전에 겨우 모습을 들어냈다. 그는 긴장한 모습으로 옷을 전부 다 벗은채로 체중계에 올라갔고, 수건을 잡고 있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팔과 어깨를 들고 있었다. 의외로 그의 몸무게는 공식 계체보다 2파운드(약 1kg) 적은 184 파운드였다.

아무 일 없이 끝나는 듯 했으나 많은 기자들이 이후에 동영상을 보며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가스텔럼의 오른팔 팔꿈치가 코치에 기댄 것이 보였다. 소셜미디어에서도 많은 팬들이 가스텔럼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높혔다. 몸무게가 2파운드나 덜 나가면서도 '왜 마지막까지 기다렸고, 왜 옷을 다 벗고 계체에 임했나' 라는 질문에 그는 "내가 가지고 있던 체중계에 이상이 있었는지 원래 몸무게보다 더 나와서 그랬다" 라고 시원찮은 대답을 했다. 

그는 "나는 주최측에서 팔을 올리라고 해서 올린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었다. 코치가 바로 뒤에 있는지도 몰랐다"라고 답했으나 동영상을 계속 본 결과, 주최측에서는 사실 그에게 팔을 들지 말라고 한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켈빈 가스텔럼의 UFC 244 계체 현장
켈빈 가스텔럼의 UFC 244 계체 현장

하지만 이번 논란은 UFC 210에서 벌어진 '수건 게이트'를 인상시켰다. 다니엘 코미어(40, 미국)은 첫번째 계체에서 2파운드 초과를 했지만 3분 만에 다시 시도한 계체에서 기적(?)스럽게 통과했다. 계체 중 수건을 잡은 모습이 보여서 그 후 뉴욕주체육위는 계체시 선수가 타인이나 물건과 신체적 접촉을 하는 행위를 금하게 규정을 개정했다. 

이 논란에 대해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는 별 신경을 쓰고 싶지 않은 눈치이다. 그의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동영상을 봤다, 그가 팔꿈치를 얼마나 기대고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이 건에 대해 체육위에서 조사중인지도 잘 모르겠다. (조사한다는 대답에는) 아 그런가? 그럼 조사중인가 보다" 라고 답했다. 이어진 기자의 질문 'UFC에서는 이런 문제에 대해 따로 논의할 계획인가?' 에 화이트 대표는 "내가 신경 쓸 일 아니다, 이건 뉴욕과 파이터들과의 문제지 내 문제가 아니다"라고 웃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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