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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PC] 원구연 회장 "KMPC 1회와 관련해 심려끼쳐드린 점 사과…더 나은 모습으로 2020년에 찾아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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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PC] 원구연 회장 "KMPC 1회와 관련해 심려끼쳐드린 점 사과…더 나은 모습으로 2020년에 찾아뵐 것"
  • 정성욱 기자
  • 승인 2019.11.13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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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구연 회장 Ⓒ정성욱 기자
원구연 회장 Ⓒ정성욱 기자

[랭크5=인천 간석동, 정성욱 기자] 9월 7일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컨벤시아 3홀에서 대한 이종격투기 프로대회(KMPC-Korea Mixed martial arts Professional Challenge)가 열렸다. 소재현, 김동규, 전어진의 복귀, 새로운 프로대회의 출범 등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다.

경기가 끝난 후 파이트 머니 미지급에 대한 이야기로 원 회장은 곤혹을 치렀다. 파이트 머니를 책임질 예정이었던 스폰서가 돈을 지급하지 않아 파이트 머니 지급 날짜를 뒤로 미뤄야 했다. 선수들과 체육관에 양해를 구했으나 나쁜 소문은 퍼져나갔다. 현재 모 단체의 파이트머니 미지급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선수들은 더욱 민감해질수 밖에 없었다.  

원 회장은 "원래 파이트 머니를 지급할 예정이었던 스폰서가 예정대로 돈을 지급하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 선수들과 체육관에 양해를 구했고 돈이 지급될 때까지 기다리다가 시간이 늦어졌다. 이에 대출을 받고 지인들의 도움으로 한 달이 걸려 모두 처리할 수 있었다"라며 "사정을 알고 끝까지 믿고 기다려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그때 사정을 이야기했다.

파이트 머니 미지급 뿐만 아니라 대회 전체적으로 손 볼 곳이 많았다. 첫 프로 대회인 만큼 많은 것을 배웠고 사람들을 얻기도 잃기도 했다. 원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 어떤 사람들이 필요한지 알게 됐고, 본의 아니게 떠나보낸 사람도 있다. 내년 대회에는 제대로 진용을 갖추고 대회를 열 것"이라며 "무엇보다 대회에 필요한 자금이 모이지 않으면 절대 대회를 열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KMPC는 재정비를 통해 내년부터 다시 대회를 연다. 내년 첫 대회는 1/4분기 초반에 열릴 계획이다. 대회 개최에 대해서도 원 회장은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갖춰지지 않는 한 대회를 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내년 초반에 2회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KMPC와 같은 프로 무대 뿐만 아니라 준 프로 선수들을 육성하는 회장배 이종격투기 대회 등도 자주 개최하여 선수를 육성, 발굴할 생각이다. 올해보다는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더 이상 실망시키지 않도록 제대로 준비하겠다. 지켜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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