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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최강 레슬러' 벤 아스크렌 은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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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최강 레슬러' 벤 아스크렌 은퇴 발표
  • 이학로 통신원
  • 승인 2019.11.20 0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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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 아스크렌 인스타그램
Ⓒ 벤 아스크렌 인스타그램

[랭크5=이학로 통신원] 벨라토르, 원 챔피언십 출신으로 UFC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던 벤 아스크렌(35, 미국)이 UFC에 온지 1년 만에 은퇴 발표를 했다. 

아리엘 헬와니 쇼에 출연한 아스크렌은 "종합격투기에서 은퇴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골반 통증이 3-5년 동안 지속되고 있었던 상태"라며 "의사와 많은 상담후에 고관절 대치술을 받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서 아스크렌은 "여기가 끝인거 같다. 일주일 동안 무슨 말을 해야 될지 생각을 많이 했다.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종합격투기에서 많은 성공을 누리게 되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은퇴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아스크렌은 아무에게나 트래쉬토킹을 하면서 UFC에서 많은 인기를 이끌었다. 그는 UFC 데뷔전에는 데이나 화이트 사장에게도 거침없는 폭언을 쏟아내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UFC에 트레이드 되기 전, 아스크렌은 207년 원 챔피언십에서 신야 아오키를 57초만에 꺾고 은퇴했다. 그리고 UFC로 넘어가 자신이 웰터급의 최강자인 것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아스크렌은 2010-13년 동안 벨라토르에서 웰터급의 챔피언으로 지냈고, 그 후 2014년 부터 2017년까지는 원 챔피언십에서 웰터급 챔피언을 지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UFC로 넘어온 이후 아스크렌의 커리어는 파란만장했다. 올해 3월 UFC 235에서 전 웰터급 챔피언 로비 라울러(37, 미국)를 상대로 심판 판정의 논란 속에서도 데뷔 승을 화려하게 가져 갔다. 하지만 7월에 열린 UFC 239에서 호르헤 마스비달(34, 미국)에게 5초만에 플라잉 니킥을 맞고 충격의 TKO패를 했다. 이 경기로 인해 아스크렌은 바로 앞에 있던 타이틀 전 기회를 잃었다. 게다가 싱가폴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데미안 마이아(41, 브라질)에 3라운드 서브미션 패했다. 종합 격투기 19연승을 기록하던 아스크렌 지난 7월 마스미달에게 패하고 연이어 마이아에게 패하면서 2연패의 늪에 빠졌다.

아스크렌은 "사람들이 내가 골반때문에 졌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내가 진 이유는 내가 부족해서 진것이지 부상 때문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 내가 경험했던 것들을 생각하며 많은 감정이 나를 감쌌다. 많은 성공을 경험 할 수 있었음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그는 마지막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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