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정성욱 기자] '극복 아이콘' 윤진수(27, 큐브MMA)가 '코리안좀비 제자' 최한길(26, 코리안좀비MMA)과 ZFC 003에서 대결한다. 주최측에 따르면 '정다율 볶음짬뽕 ZEUS FC'(회장 조인경, 이하 ZFC)가 2020년 1월 11일 KBS 아레나 홀(구 88체육관)에서 윤진수와 최한길이 밴텀급으로 대결한다.
‘독진수’ 윤진수는 6전 3승 2패 1무로 케이지 레슬링과 더티 복싱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윤진수는 어린 서절, 신경섬유종증을 앓고 있었지만 두 번의 수술을 통해 극복했고,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기 위해 종합격투기를 시작하였다. 그 후에 운동으로 자신을 혹독하게 단련해 ‘극복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ZFC에 출전했다.
ZFC 002에선 김경철과의 대결에서 3라운드 판정승을 챙겼다. 긴 공백기간을 갖고 시합을 뛰었지만, 끈적한 그래플링과 더티 복싱을 보여주며, 꾸준히 훈련에 매진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듯 했다.
윤진수는 “최한길은 유심히 지켜보던 선수였다. 왠지 한 번은 싸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ZFC에서 싸울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며 “ 최한길을 이기고, 어서 나에게도 밴텀급 타이틀전 자격이 주어지면 좋겠다.” 라고 밴텀급 타이틀전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이에 맞서는 최한길은 4전 2승 2패의 상대방을 끌어들여 받아치는 카운터 스타일 타격가다. 더블지FC 3회에 출전하여, 황성주와의 대결에서 판정패한 바 있지만, 다시 설욕하기 위해 ZFC에 출전했다. ‘코리안좀비MMA 사단’의 꿈나무로 언제든지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최한길은 “윤진수는 상대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스타일이다. 하지만, 정찬성 감독님과 같이 훈련하는 선배들에 비하면 쉬울 것 같다” 며 “나를 이기고 싶다면, 들어와라. 내 카운터를 맛 보면 또, 다시 들어올 땐 생각이 많아 질 것” 이라고 도발했다..
ZFC 전용재 대표는 “윤진수,최한길도 밴텀급에서 잔뼈가 굵어,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며 “ 둘다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다 “ 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ZFC 03은 1월 11일(토) 서울 KBS 아레나홀에서 개최한다. TV스포츠채널 SPOTV+와 네이버 TV를 통해 오후 5시부터 방송된다.
정다율 볶음짬뽕 Zeus FC 003
-2020년 1월 11일, KBS 아레나
[확정대진]
[밴텀급] 이창호 VS 황성주
[페더급] 최강주 VS 이준오
[밴텀급] 박은석 VS 이민주
[라이트급] 박종헌 VS 샤크
[밴텀급] 윤진수 VS 최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