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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부산 결과] 마동현, 고향에서 아쉬운 판정패 '3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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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부산 결과] 마동현, 고향에서 아쉬운 판정패 '3연패 수렁'
  • 유병학 기자
  • 승인 2019.12.21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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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욱 기자
Ⓒ 정성욱 기자

[랭크5=부산 사직실내체육관, 유병학 기자] '마에스트로' 마동현(31, 부산 팀매드)이 고향에서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마동현은 오늘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진행된 'UFN 165'에서 무패 파이터 오마르 모랄레스(34, 베네수엘라)에게 3라운드 종료 0대 3 판정패했다.

왼손잡이의 마동현은 고향팬 앞에서 서두르지 않았다. 상대와 거리를 유지하며 킥 싸움을 벌였다. 마동현의 하이킥을 모랄레스가 킥캐치, 상위포지션을 내주고 말았다. 마동현은 밑에서 꾸준히 기무라 록 그립을 잡으며 반격에 나섰다. 끝내 일어서지 못한 채 1라운드가 종료됐다.

2라운드, 마동현은 서서히 압박하기 시작했다. 스트레이트와 로킥으로 풀어나갔다. 모랄레스의 거리조절로 인해 보다 적극적으로 들어가진 못했다. 모랄레스는 변칙 미들킥, 기습적인 플라잉 니킥을 시도하며 마동현의 압박을 막아냈다.

3라운드의 흐름도 비슷했다. 마동현이 서서히 공격을 시도하며, 모랄레스는 펀치와 킥 콤비네이션으로 응수했다. 마동현은 모랄레스의 기습적인 하이킥을 허용하며 쓰러졌다. 하위포지션에서 공격을 막아내는 데 급급했다.

TFC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인 마동현은 4년 전 열린 UFC 서울 대회를 통해 옥타곤에 입성했다. 행보는 좋지 았다. 연패 뒤 연승, 그리고 다시 3연패를 기록 중이다. 고향에서 열린 부산에서 생존을 위해 반드시 승리를 했어야 했다.

8전 전승으로 옥타곤에 입성한 모랄레스는 UFC 데뷔전에서 마동현을 격침시키며 9전 무패를 이어나갔다. 긴 리치(188cm)를 활용한 타격이 매서웠다.

한편 진행 중인 UFC 부산 대회는 정찬성, 최두호, 정다운, 박준용, 강경호, 최승우 등의 국내 파이터 출전 경기가 남아있다.

■ UFC FIGHT NIGHT 165- 에드가 vs. 코리안 좀비 경기결과
2019년 12월 21일 부산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오후 7시 SPOTV NOW 생중계)

-메인카드-
[페더급매치] 프랭키 에드가 vs. 정찬성
[라이트헤비급매치] 볼칸 오즈데미르 vs. 알렉산더 라키치
[페더급매치] 최두호 vs. 찰스 조르단
[라이트헤비급매치] 정다운 vs. 마이크 로드리게스
[미들급매치] 박준용 vs. 마크-안드레 바리올트
[밴텀급매치] 강경호 vs. 리우 핑유안

-언더카드-(오후 4시 SPOTV NOW 생중계)
[헤비급매치] 시릴 가네 vs. 태너 보저
[페더급매치] 최승우 vs. 수만 모크타리안
[라이트급매치] 마동현 vs. 오마르 모랄레스
오마르 모랄레스, 3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

[플라이급매치] 알렉산드레 판토자 vs. 맷 슈넬
알렉산드레 판토자, 1라운드 4분 17초 펀치 KO승

[밴텀급매치] 하오니 바르셀로스 vs.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바르셀로스, 3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

[여성부 스트로급매치] 미란다 그레인저 vs. 아만다 레모스
아만다 레모스, 1라운드 3분 43초 리어네이키드 초크승

[밴텀급매치] 알라텡 헬리 vs. 라이언 베노잇
알라텡 헬리, 3라운드 종료 2대 1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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