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이학로 통신원] 여성 스트로급 전 챔피언들이 다시 재격돌한다.
현지 시각 9일 제시카 안드라지(27, 브라질)와 로즈 나마유나스(26, 미국)가 미국 브루클린에서 열리는 UFC 249에서 코메인 이벤트로 재대결을 한다고 소식이 전해졌다. 이 둘은 지난 5월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루 리우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7 메인이벤트에서 한 번 만났었다.
나마유나스는 유려한 스텝으로 시종일관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1라운드 나마유나스는 실력차이를 명확히 타격전으로 보여주었다. 안드라지는 점수를 만회하려 무리해 들어가다가 오히려 다운됐다. 하지만 안드라지는 불리한 상황을 2라운드 2분 58초 슬램 테이크다운 한 방에 뒤집어내며 벨트를 차지했다. 안드라지가 승리 후에 챔피언 벨트를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좀처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안드라지는 4개월 후에 곧바로 챔피언 벨트를 뺏겼다. 지난 8월 중국에서 열린 UFC on ESPN+ 15'에서 장 웨일리(30, 중국)에 1라운드 41초만에 TKO패를 당하면서 짧은 챔피언 커리어를 일단 내줘야 했다.
이 경기의 승자를 다시 챔피언전을 가져갈수 있을것이기 때문에 이 두 파이터에게는 아주 중요한 경기이다. 나마유나스는 전 경기 패배 이 후에 은퇴설이 돌았었으나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커리어에 집중하는 분위기이다.
현지 시각 4월 18일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리는 UFC 249는 현재까지 토니 퍼거슨(미국, 35)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1, 러시아)의 메인 이벤트, 안드라지와 나마유나스, 그리고 악어’ 자카레 소우자(39, 브라질)와 유라이아 홀(34, 미국)의 대결이 확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