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이학로 통신원] 470일만에 옥타곤에 돌아온 코너 맥그리거(31, 아일랜드/SBG 아일랜드)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46에서 UFC 최다 출전자 도널드 세로니(36, 미국/BMF 랜치)를 40초만에 TKO로 제압해 꺾고 승리를 거뒀다.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는 인터뷰에서 이번 이벤트 티켓팅으로 번 수입은 약 1100만불, 130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럼 선수들은 얼마나 벌었을까?
맥그리거는 경기 전 아리엘 헬와니와의 ESPN 인터뷰에서 이번 싸움으로 3천만불, 약 350억원의 총 수입을 예상한다고 말해 모든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그가 350억원의 수입을 말했을때는 경기 계약 액수 뿐만 아니라 광고비와 PPV 컷 수입을 포함한 액수라 볼수 있다. UFC는 Pay-Per-View의 수입의 일정 금액을 메인 카드 선수들에게 나눠주고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 금액은 공개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번 UFC 246 파이터들의 수입을 확인해보자. 네바다 체육 진흥회는 경기 후 곧바로 선수와 UFC의 계약 수당을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 수입은 UFC와의 경기 계약 가격이다. PPV뷰나 다른 수입은 포함 되어있지 않다.
- 코너 맥그리거: $3,050,000 (35억 6천만원), 승리 수당 없음. 6천만원 퍼포먼스 보너스
- 도날드 세로니: $200,000 (2억 3천만원), 승리 수당(2억 3천만원) 실패.
- 홀리 홈: $200,000 (2억 3천만원) — 기본 수당 17억 7천, 승리 수당 6천만원 추가.
- 라켈 페닝턴: $63,000 (7천 3백만원) — 승리 수당 없음
- 알렉세이 올리닉: $200,000 (2억 3천) — 기본 수당 8천 8백만원, 승리 수당 8천 8백만원, 퍼포먼스 보너스 6천만원 추가
- 앤소니 페티스: $155,000 (1억 8천만원) — 승리 수당 1억 8천만원 실패
- 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 $150,000 (1억 8천만원) — 기본 수당 6천만원, 승리 수당 6천만원, 퍼포먼스 보너스 6천만원
- 메이시 바버 $29,000 — 기본 수당 3천 3백
- 록센 모다페리 $62,000 (7천 2백만원) - 기본 수당 3천 6백, 승리 수당 3천 6백
- 소딕 유서프 $54,000 (6천 4백만원) - 기본 수당 3천 2백, 승리 수당 3천 2백
- 안드레 필리 $55,000 (6천 5백만원)
코너 맥그리거는 역시 어마어마한 가격을 받았다. 승리수당 없이 그는 35억원을 가져갔다. 1초에 8천 8백만원을 가져간 셈이다. 그의 가격은 지난 UFC 244에서 호르헤 마스비달(34, 미국/아메리칸 탑 팀)과 네이트 디아즈(34, 미국/네이트 디아즈 아카데미)이 가져간 50만불, 약 5억 8천만원의 6배이다. 그가 UFC의 흥행 카드임을 증명하는 바이다.
의외로 '카우보이' 세로니의 가격은 생각보다 높지 않았다. 많은 팬들은 경기가 성사 되었을때 드디어 세로니가 타당한 'PAYDAY'를 받을것이라 기뻐했지만 계약 가격 발표 후 큰 실망감을 보였다. 모두가 맥그리거의 파트너라면 적어도 100만불, 약 10억 2천만원을 예상했지만 그는 의외로 적은 가격에 계약서에 싸인을 한 듯 하다.
홀리 홈(37, 미국/잭슨 MMA)은 자신의 네임 벨류 덕인지 큰 가격인 15만불, 17억 7천만원에 계약을 했다. 보통 승리 수당이 계약 가격과 똑같지만 그녀의 승리수당은 계약가격의 1/3이었다. 그녀는 소극적으로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가져갔지만 팬들의 큰 원성을 받았다.
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35, 미국/포티스 MMA)는 앤소니 페티스(32, 미국/로우푸스포츠 MMA 아카데미)를 꺽고 자신의 계약 가격인 5만불, 6000만원에서 3배나 많은 1억 8천만원을 가져가면서 왜 많은 선수들이 승리와 더불어 퍼포먼스 보너스를 노리게 되는지 이유를 보여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