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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첫 아시안 챔피언 장 웨일리,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트레이닝 캠프 조기 종료 후 미국 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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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첫 아시안 챔피언 장 웨일리,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트레이닝 캠프 조기 종료 후 미국 행 추진
  • 이학로 통신원
  • 승인 2020.02.04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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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챔피언 장 웨일리
현 챔피언 장 웨일리

[랭크5=이학로 통신원] 현 스트로급 챔피언 장 웨일리(30, 중국/Xuejun Cai MMA)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어쩔수 없이 베이징에 있는 파이트 캠프를 조기 종료하고 미국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웨일리는 다음 달 3월 7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UFC 248에서 요안나 예드제칙(32, 폴란드/아메리칸 탑 팀)를 상대로 자신의 첫 챔피언 방어전을 가지기로 되어있다. 웨일리의 팀은 현재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트레이닝 캠프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중국에서 시작되어 지금까지 360여명의 사망자를 낸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빨리 미국으로 출국 준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웨일리의 매니저 브라이언 버틀러에 의하면 "현재 UFC측에서는 장 웨일리와 그녀의 팀을 무사히 미국으로 출국 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작년 10월에 웨일리는 미국 비자 발급을 한 번 거절당한 바 있다. 그 때 현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툴시 가바드 하원의원의 도움으로 그녀는 무사히 미국에 입국 할 수 있었다. 가바드 하원의원은 "장 웨일리 같이 스포츠의 역사에 큰 이름을 남긴 이를 도와 주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주 정부를 압박했고 웨일리의 비자 발급을 속전속결로 마무리 지어졌다. 그리고 웨일리는 스트로급 챔피언의 왕좌에 올라섰다.

웨일리 팀 매니저는 "다시 한 번 UFC와 가바드 하원의원에게 도움을 받을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 팀 전원 현재 아무 탈 없이 건강한 상태이고 화요일까지는 미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주 신경전을 벌인 웨일리와 예드제칙
지난주 신경전을 벌인 웨일리와 예드제칙

장 웨일리는 지난 주 예드제칙에게 경고 한 바 있다. 지난 주 예드제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현 중국의 시국을 놀리는 듯한 제스쳐를 표했고 챔피언 장 웨일리는 "지금 중국에 벌어진 일에 농담하지 말아라, 3월 7일에 보자"라고 강력히 대응했다. 그 후 예드제칙은 자신의 포스트를 지운 뒤 사과의 뜻을 표했다.

UFC 248은 현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0, 뉴질랜드/시티 킥복싱)와 요엘 로메로(40, 쿠바/아메리칸 탑 팀)의 챔피언전이 메인카드로 예정되있고 웨일리와 예드제칙의 코메인이 확정되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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