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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선수와 해설자로 만난 댄 후커와 폴 펠더…UFN 168 옥타곤에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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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선수와 해설자로 만난 댄 후커와 폴 펠더…UFN 168 옥타곤에서 격돌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02.18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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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이트 나이트 168 폴 펠더 vs 댄 후커
UFC 파이트 나이트 168 폴 펠더 vs 댄 후커

[랭크5=정성욱 기자] 2018년 4월 UFC 파이트 나이트 128에서 댄 후커(30, 뉴질랜드/시티 킥복싱)는 상대 짐 밀러를 3분만에 쓰러뜨리고 승자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어는 당시 해설이었던 폴 펠더(35, 미국/루퍼스포츠).

3연승을 이어가고 있던 그에게 펠더는 다음 상대를 누구를 원하는지 물었다. 댄 후커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을 인터뷰하는 이를 다음 상대로 꼽았다. 후커는 "다음 상대는 랭커였으면 좋겠다. 다음 상대가 당신이라면 영광이겠다. 션 셜비도 아마 이 경기를 성사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폴 펠더도"나는 누군가 내 앞에서 나와 싸우고 싶다고 말하길 기다렸다"라며 맞받아 쳤다. 그리고 약 2년이 지난 후 두 선수는 그때의 기억을 곱씹으며 2월 22일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68(이하 UFN 168)에서 맞붙게 됐다.

2년이 지났다. 댄 후커는 UFC에서 4경기를 소화했다. 에드손 바르보자에게 1패를 안은 것을 제외하곤 3승을 했다. 작년에는 7월과 10월에 출전해 제임스 빅과 알 이아퀸타에게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라이트급 랭킹 7위에 랭크 되어 있다. 

자신의 고향에서 경기가 성사된 댄 후커는 2년전 케이지 위에서 했던 발언과 달리 다소 과격한 말로 펠더를 도발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UFC 오클랜드 대회의 메인이벤터가 됐다. 폴 펠터의 얼굴을 부숴버릴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폴 펠더도 여전히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마이크 페리에게 판정패했지만 작년 2월과 9월에는 연이어 승리를 거뒀다. 후커와 마찬가지로 2연승 중이다. 게다가 후커에게 패배를 안긴 에드손 바르보자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랭킹은 후커보다 한 단계 높은 6위다.

경기 성사 소식을 들은 펠더는 여유로웠다. 그는 자신의 SNS에 샴페인을 따는 그림과 함께 선글라스를 쓴 이모티콘을 간단하게 남겨 소감을 전했다. 

라이트급 6위와 7위가 맞붙는 경기인 만큼 승리하는 선수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맞닥뜨릴 가능성이 높다. 토니 퍼거슨과 누르마고메도프는 4월에 타이틀전이 예정되어 있고 2위 포이리에는 이미 패배한 적이 있다. 코너 맥그리거는 막 복귀해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물론 저스틴 게이치가 4위로 토니 퍼거슨 다음 번호를 받고 있지만 댄 후커와 폴 펠더의 승자에게도 다음 번호가 갈 가능 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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