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정성욱 기자] 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UFC 249 이벤트가 5월에 돌아온다. 북미 격투기 매체 MMA 정키에 따르면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빌려 UFC 249가 5월 9일 열릴 예정이며 행사 장소는 곧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UFC 249는 우여곡절 끝에 캘리포니아의 인디언 카지노에서 대회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우려와 디즈니/ESPN의 결정으로 경기를 연기해야 했다.
경기를 연기한 UFC였지만 디즈니/ESPN에서 UFC에 배정된 금액을 받으려면 예정되어 있던 대회를 치러야 한다. 현재 배정된 7,500억 원의 돈을 수령하려면 UFC는 매주 대회를 치러야할 판이다.
UFC 249는 일명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개최할 가능성이 높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대회 연기를 이야기하며 "UFC가 최초로 코로나19로 연기된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개최 장소를 '파이트 아일랜드'라고 이야기했지만 플로리다주에서 대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론 드 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WWE를 비롯한 일부 스포츠 행사가 주 정부의 필수 사업이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무관중으로 열리고 있는 WWE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퍼포먼스센터에서 촬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에 언급한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인디언 카지노인 '타치 팰리스 카지노'도 개최 장소로 언급되고 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UFC 249 연기를 발표하며 타치 팰리스에서 UFC 이벤트를 꼭 개최할 것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