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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7년 만의 복수' 꿈꾸는 도날드 세로니, '벼랑 끝' 앤소니 페티스와의 재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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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7년 만의 복수' 꿈꾸는 도날드 세로니, '벼랑 끝' 앤소니 페티스와의 재대결.
  • 이학로 통신원
  • 승인 2020.05.05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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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니와 페티스
세로니와 페티스

[랭크5=이학로 통신원] 도널드 세로니(36, 미국/BMP 랜치)는 자신의 패배를 잊고 있지 않고 있는 듯하다. 그는 이번 주말에 7년 만의 복수를 결심하고 있다.

세로니의 커리어 첫 TKO 패배는 앤소니 페티스(33, 미국/로우푸스포츠)가 안겨주었다. 2013년 이들은 UFC on FOX 6에서 마주쳤다.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페티스의 강력한 보디 킥이 적중했고 세로니는 바로 쓰러지며 경기를 내주었다. 

당시 그들의 경기는 라이트급의 구도를 잡는 경기였다. 7년이 지난 지금 페티스와 세로니는 이번 주말 UFC 249에서 다시 한번 맞붙는다. 상황은 많이 바뀌었다. 리매치는 라이트급이 아닌 웰터급에서 펼쳐진다. 지금 두 선수는 나란히 연패를 기록, 벼랑 끝에서 서로를 다시 한번 마주치게 되었다. 

세로니는 토니 퍼거슨, 저스틴 게이치, 그리고 코너 맥그리거에게 잇달아 패했다. 페티스는 웰터급 데뷔전에서 스티븐 톰슨을 슈퍼맨 펀치로 제압시키고 화려하게 복귀했지만, 네이트 디아즈와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에 연달아 패배하며 예전 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세로니는 자신의 첫 패배를 회상하며 "페티스의 킥이 내 복부를 적중했을 때 간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라며 "좋지 않은 기억이다. 당연히 패배에 대해 복수를 하고 싶다. 싸움 스타일로 보면 좋은 매치업이라고 생각한다. 팬들이 좋아할 만한 싸움"이라고 덧붙였다.

UFC 249는 드디어 이번 주말 9일에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위치한 바이스타 베테랑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이로써 UFC는 미국에서 프로 스포츠로는 처음으로 제일 먼저 팬들의 곁에 돌아오게 되었다. 

UFC 249 메인이벤트는 PPV 카드로 진행되지만 언더 카드는 ESPN으로 전 지역에 생방송 중계된다. 그래서인지 세로니와 페티스의 경기는 흥행을 위한 PPV 카드가 아닌 언더 카드 메인에 포함되어 있다. 과연 세로니가 모든 팬 앞에서 화려한 복수를 할 수 있을지 이번 주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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