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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더스틴 포이리에 "댄 후커는 내가 진정 원하는 선수, 액션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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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더스틴 포이리에 "댄 후커는 내가 진정 원하는 선수, 액션이 가득하다"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06.27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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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포이리에 Ⓒ Photo by Chris Unger/Zuffa LLC
더스틴 포이리에 Ⓒ Photo by Chris Unger/Zuffa LLC

[랭크5=정성욱 기자, 이학로 통신원] 2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 포이리에 vs 후커’가 열린다. 이날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 3위 더스틴 포이리에(31, 미국/아메리칸 탑 팀)가 5위 댄 후커(30, 뉴질랜드/시티 킥복싱)가 대결을 펼친다.

더스틴 포에리에는 댄 후커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후커는 내가 상대하고 싶은 선수다. 경기를 지루하게 풀지 않고 액션이 가득하다"라며 칭찬했다. 후커의 트레시 토킹을 방어한 저스틴 게이치에 대해선 미묘한 말을 남겼다. 그는 "게이치가 나와의 경기에서 내 퍼포먼스를 직접 느껴보고 그렇게 한 거 같다. 그도 실력이 출중한 선수이지만 나에게 패해했기 때문에 나를 응원하고 싶을 것"이라며 자신이 우위에 있음을 은근 슬쩍 이야기했다.

이번 대회가 치르는 날 포이리에는 자신의 고향에서 이벤트를 연다. 하나의 식당을 정해 경기를 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포이리에게 식사를 제공하기로 한 것. 포이리에는 "최근에 즉흥적으로 기획한 일이다. 그래서 디테일하게 많은 이벤트를 기획할 순 없었다. 이 경기 이후에 다른 이벤트를 기획중이다. 경기에 사용한 물품들을 경매에 부쳐서 번 돈으로 라파에트 도시의 자영업자들을 위해 기부 할 것이고 개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른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도 이야기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Q: 팬들이 이번 경기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데, 이러한 관심이 동기부여에 더 도움을 주나?
A: 물론이다. 이런 대결이야말로 제가 하고 싶은 경기다. 팬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경기.경기가 지속될수록 팬들이 함성소리가 올라간다. 후커는 내가 상대하고 싶은 선수다. 경기를 지루하게 풀지 않고 액션이 가득하다. 

Q: 후커는 위협적인 상대다. 타이틀전 이후 상대를 후커로 낙점했나? 아니면 코너 맥그리거나 다른 선수들이 물망에 올랐나?
A: UFC에서 후커가 폴 펠더를 상대로 승리한 이후에 나와 샌디에고에서 경기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연기되었고 여차저차하여 이렇게 라스베이거스에서 그와 승부하게 됐다. 여하튼, 그와 경기를 하게되어 기쁘다.

Q: 후커는 라이트급에서 차례로 상대를 꺾고 올라온 강자다. 후커의 어떤 점을 위협적으로 생각하는가?
A: 후커는 긴 리치를 이용해 상대방을 압박하고 조심스럽게 기다린다.그 점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Q: 당신이 자선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고 알고 있다. 이번 주에는 식당에서 경기를 보는 팬들을 대신하여 계산해준다고 들었다. 어떻게 진행하게 됐나?  
A: 최근에 즉흥적으로 기획한 일이다. 그래서 디테일하게 많은 이벤트를 기획할 순 없었다. 이 경기 이후에 다른 이벤트를 기획중이다. 경기에 사용한 물품들을 경매에 부쳐서 번 돈으로 라파에트 도시의 자영업자들을 위해 기부 할 것이고 개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른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5시부터 문 닫기 전까지 경기를 보시는 팬들의 음식 값을 대신 지불할것이다.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일이고 라파에트에 사는 주민에게도 좋은 시간을 추억으로 제공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 함께 즐겼으면 한다.

Q: 좋은 아이디어다. 좋은 결과 바란다.
A: 고마워요. 

Q: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고 다시 한 번 타이틀에 도전할 생각인지?
A: 일단은 이기고 나서 생각해야할 것 같다. 이겨야 유리한 고지에 오른다. 일단 승리를 차지하고라이트급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지켜본 후 다음 기회를 생각하겠다. 지금은 일요일(한국시간)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Q: 이번 휴식기간이 당신의 커리어 중 가장 길었던  휴식기간이었다고 이야기했는데 어떠한 기분이었나?
A: 내 의지로 쉰 건 아니었지만 괜찮았다. 원래 같았으면 매일 운동하고 더 빨리 경기를 치렀겠지만 어쩔수 없었다. 덕분에 많은 것들을 돌아볼수 있었고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휴식시간을 가졌다. 이떻게 다시 옥타곤에 나타나게 되었지만 많은 것이 바뀐 느낌이다. 호텔에서 자가격리도 해야되고 낯설은 장면이 많아졌다. 그럼에도 돌아와 기쁘다.

Q: 알다시피 콜비 코빙턴이 아메리칸 탑 팀을 떠났다. 전에 그와 말다툼도 한 전력이 있는데 그가 떠난것에 대한 의견이 있는지. 또한 그와의 관계는 어떤가?
A: 코빙턴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에게 행운을 빈다.

Q: 후커가 요즘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그의 활약에 대한 소감?
A: 음, 그는 준비를 잘 하여 쎈 상대들을 꺾고 올라왔다. 

Q: 4-5라운드까지 갈 확률이 높은 힘든 상대들과 경기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그래 맞다. 그게 싸움에 일부이다. 계약서에 사인할때 그리고 옥타곤에 들어갈때 그러한 고난이 다가올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럼에도 난 상대방보다 더한 고통을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고 나의 기술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그냥 싸움의 일부이다. 일부러 힘든 상대를 고르지는 않는다. 

Q: 이번 경기에 앞서 후커가 트래시 토킹을 했는데 저스틴 게이치 선수가 트위터로 당신의 편을 들어주었다. 당신과의 리매치를 원하는 게이치 선수이지만  많은 존경심을 표하고 있다.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기분이 좋다. 아마도 그가 나와의 경기에서 내 퍼포먼스를 직접 느껴보고 그렇게 한 거 같다. 그도 실력이 출중한 선수이지만 나에게 패해했기 때문에 나를 응원하고 싶을 것이다.

Q: 하빕과의 타이틀전 패배 이후 어떠한 과정을 거쳐 다시 훈련에 복귀할수 있었나?
A: 음.. 그냥 부상 관리를 했고 충분히 휴식기간을 가진 후에 트레이닝 캠프에 들어갔다. 

Q: 후커와의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면 라이트급 어느 위치에 선다고 생각하는가?
A: 아마 이 경기에서 승리한 후 한 경기를 더 이겨야 타이틀 도전이 가능할 듯하다. 

Q: 웰터급으로의 전향고 고려중인가?
A: 그렇다. 아마도 언제가는 올라갈것 같다.

Q: 웰터급에서 생각나는 상대는?
A: 지금은 후커만 생각하고 있다. 

Q: 이번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A: 후커는 조심스럽게 경기를 가져가기 때문에 오버해서 공격을 하지 말아야 하고 천천히 때를 보며 기회를 찾아갈것이다. 

Q: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경기에 대한 의견은?
A: 좋다. 좋은 생각인 것 같다. 조용해서 코너에서 하는 말을 들을수 있고 집중이 더 잘 될것같다. 나도 처음이기 때문에 해봐야 될 것 같다. 

Q: 이번 경기를 준비 기간도 짧았고 옥타곤도 작아진다. 그래서 준비하는데 지장이 있었나?
A: 그렇게 짦은 기간은 아니었다. 풀 트레이닝 기간을 가졌다. 

■ ‘UFC Fight Night: 포이리에 vs 후커’ 메인카드
- 2020년 6월 28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 생방송

[라이트급] #3 더스틴 포이리에 vs #5 댄 후커
[웰터급] 마이크 페리 vs 미키 갈
[미들급] #13 브랜던 알렌 vs 카일 다우커스
[헤비급] 지안 빌란테 vs 모리스 그린 
[계약체중] 션 우드슨 vs 줄리안 에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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