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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의 복귀 라이트급 조경재 "맥스 FC 경기 수준 낮아, 내가 다시 끌어올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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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의 복귀 라이트급 조경재 "맥스 FC 경기 수준 낮아, 내가 다시 끌어올릴것"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07.08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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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재 Ⓒ정성욱 기자
조경재 Ⓒ정성욱 기자

[랭크5=대구, 정성욱 기자] 2년만에 복귀전을 가진 '다이너마이트' 조경재(22, 인천 정우관)가 KO승을 거둔 후 강한 일침을 날렸다. 4일 대구시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서 열린 맥스 FC 컨텐더리그 20 경기후 랭크5와의 인터뷰에서 "맥스 FC 경기 수준이 낮아진 것 같다. 다시 돌아온 내가 다시 경기 수준을 한 층 끌어올리겠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조경재는 맥스 FC 라이트급 랭킹 3위다. 맥스 FC에 타이틀이 생기기 전부터 라이트급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였다. 퍼스트리그로 처음 맥스 FC 링에 올라 컨텐더리그를 거치고 프로 무대에 오른 실력파 입식격투가다. 2018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슛복싱 S컵에 출전해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2년여간 맥스 FC 링에 오르지 않다가 7월 4일 대구에서 열린 컨텐더리그 20 in 대구에서 권기섭에게 하이킥 KO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조경재는 "계획된 대회가 있었으나 코로나19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그래도 기회를 얻기 위해 꾸준히 운동을 했고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강한 사람들과 붙어서 승리하고 싶다"라는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조경재는 사실상 라이트급 컨텐더가 됐다. 랭킹 1위 권기섭에게 승리를 거뒀고 남은 것은 챔피언 조산해다. 이에 대해 조경재는 "챔피언 조산해가 잘 생겼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잘 생긴 둘이서 경기를 해야 대회 흥행이 되지 않을까?"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하이킥을 적중하는 조경재 Ⓒ정성욱 기자
하이킥을 적중하는 조경재 Ⓒ정성욱 기자

한편 조경재는 맥스FC 경기 수준이 낮다는 강한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그는 "요즘 맥스 FC 경기 수준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내가 다시 출전하여 수준을 높이도록 하겠다"라며 뼈 있는 한 마디를 했다.

현재 라이트급 랭킹 3위인 조경재는 1위 권기섭에게 승리를 거뒀기에 랭킹 1위로 진입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1위가 되면 타이틀 도전권을 얻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언제 타이틀전 일정이 불투명 하나 KO승으로 건재함을 과시한 조경재가 챔피언 조산해와의 대결은 확실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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