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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서 10월 벨라토르 MMA 개최…사실상 프로 종합격투기 합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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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서 10월 벨라토르 MMA 개최…사실상 프로 종합격투기 합법화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09.23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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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정성욱 기자] 벨라토르 MMA가 프랑스에서 최초로 프로 종합격투기 대회를 개최한다. 10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벨라토르 248이 열리며 메인이벤트는 'MVP' 마이클 페이지와 로스 vs 로스 휴스턴의 웰터급 경기다.

프랑스는 종합격투기를 금지하는 나라였다. 2016년 프랑스 체육부에서 발표한 규제안에선 투기 대결은 3~4개 로프가 달린 링에서 할 수 있으며 쓰러진 파이터에게 킥 또는 무릎을 사용해 가격하는 것, 팔꿈치를 이용한 타격을 가하는 것 등을 금지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종합격투기 기술을 금지함으로서 '사실상' 종합격투기 대회 개최를 막은 것이다.

이러했던 프랑스가 2020년 1월 종합격투기 합법화의 길을 갔다. 올해 1월 21일 국제 종합격투기 연맹(IMMAF)의 발표에 따르면 프랑스 복싱 연맹이 프랑스 종합격투기 채택을 위한 프로젝트 감독을 맡게 됐다. 또한 프랑스 체육부에서도 "종합격투기 합법화에 관심이 많은 다수의 격투 스포츠 단체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종합격투기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고 분석하기 위해 프랑스 복싱 연맹에 모든 것을 위임하기로 공식 결정했다"라고 밝힌바 있다.

유럽에서 세번째, 서유럽에서 가장 큰 나라인 프랑스가 종합격투기 대회를 허가함에 따라 해외 유명 격투기 대회의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비록 벨라토르보다 한 발 늦었지만 UFC는 프랑스 출신 프란시스 은나누를 내세워 대회를 개최할 수 도 있다. 또한 서유럽에서 가장 큰 나라인 만큼 UFC 유럽 기술향상센터를 만들고 유럽 선수들을 모집하는 컨텐더시리즈를 개최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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