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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다' 정다운, 베테랑 샘 엘비 상대로 뒷심 발휘 했으나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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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다' 정다운, 베테랑 샘 엘비 상대로 뒷심 발휘 했으나 무승부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10.25 0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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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를 뻗는 정다운 Ⓒ Jeff Bottari/Zuffa LLC
펀치를 뻗는 정다운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정성욱 기자] '쎄다' 정다운(26, 코리안 탑 팀/성안세이브)이 커리어 사상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파이트 아일랜드/야스섬에서 열린 UFC 254 언더카드 1경기에서 샘 엘비(34, 미국)를 상대로 3라운드 종료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전진 스텝을 밟으며 압박하는 정다운. 반면 엘비는 옥타곤을 돌면서 카운터를 노렸다. 압박하는 상황에서 거리를 잡은 정다운이 원투 스트레이트를 적중했다. 구석에 몰리면 엘비는 원투 훅으로 빠져나왔다. 라운드 후반 엘비의 카운터를 정다운이 몇 차례 허용했다.

2라운드도 같은 모양이었다. 정다운은 전진 스텝을 밟으며 자신의 거리에 들어오면 엘비의 안면에 펀치를 뻗었다. 엘비가 더 많이 움직이며 펀치를 뻗었고 정다운 안면에 가격하기도 했다. 2라운드 마무리 될 때까지 엘비의 타격이 더 앞섰다.

3라운드가 되자 정다운의 타격이 살아났다. 30초 지난 상황에서 정다운의 카운터 엘보가 적중했다. 등을 잡은 정다운이었지만 넘어뜨리진 못했다. 2분이 지나자 엘비의 펀치 러시가 이어졌다. 몇 차례 타격이 있었으나 큰 영향은 없었다. 2분 20여초 남은 상황 정다운의 카운터 스트레이트가 적중했다. 흔들린 엘비를 안은 정다운, 30초가 남긴 상황에 클린치를 풀고 엘보를 적중했다. 하지만 경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엘비를 쓰러뜨리진 못했다. 심판 판정으로 이어졌고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승부로 3승을 기록하지 못한 정다운이었지만 12연승이란 기록은 무너지지 않았다. 4연패의 샘 엘비는 무승부로 패배를 더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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