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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우스 존슨 "피게레도-세후도戰, 성사되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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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우스 존슨 "피게레도-세후도戰, 성사되길 원해"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0.11.23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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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약 6년간 UFC 플라이급을 장기 집권했던 UFC 플라이급 챔피언 출신의 드미트리우스 존슨(34, 미국)이 現 UFC 플라이급 챔피언 데이베슨 피게레도(32, 브라질)와 前 UFC 플라이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33, 미국)의 대결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존슨은 22일 미국격투매체 'MMA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피게레도와 세후도의 대결을 많은 격투팬들이 원할 것이다. 둘 간의 경기를 보고 싶다. 세후도가 은퇴를 철회해 피게레도와 싸우는 걸 보고 싶다. 그는 빠르며 레슬링 능력이 출중하다. 피게레도의 독주를 막을 방법을 알 것 같다. 난 세후도와 싸워봤다. 그에겐 피게레도를 이길 방법이 있단 걸 알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플라이급이 신설된 뒤부터 2018년 헨리 세후도에게 판정패하기 전까지 존슨은 플라이급을 호령한 최강자다. 한 수 높은 기량으로 체급 내 강자들을 모조리 제압하며 꾸준히 GOAT(Greatest of all time/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랭킹에 오르고 있다. UFC 챔피언 최다 방어인 11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지난해 ONE 챔피언십으로 이동한 그는 3연승을 질주하며 ONE 챔피언십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총 전적은 30승 3패 1무.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세후도는 지난해 1월 T.J. 딜라쇼까지 제압하며 플라이급, 밴텀급 두 체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말론 모라에스, 도미닉 크루즈를 꺾으며 밴텀급 2차 방어에 성공한 뒤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존슨은 現 UFC 플라이급 챔피언 데이베슨 피게레도에 대해 "그의 경기력은 훌륭하다. 오랫동안 챔피언의 자리를 유지할 만한 능력을 갖고 있다. 그에겐 묵직한 한 방 펀치가 있고, 출중한 체력을 갖추고 있다. 그래플링, 타격 기량 모두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플라이급은 한때 폐지가 될 수 있다는 설이 나돈바 있다. 이에 존슨은 "플라이급보다 헤비급을 더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 난 그것을 존중한다. 설득할 수도 있지만 그들이 어떤 체급을 좋아하는지 알기 때문에 관점을 바꾸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피게레도는 어제 'UFC 255'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4위 알렉스 페레즈를 1라운드에 길로틴 초크로 제압하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체급 내 강자 알렉산드레 판토자, 팀 엘리엇, 조셉 베나비데즈 두 번, 페레즈 등을 꺾으며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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