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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퍼거슨, 초기 배당률 우세…올리베이라가 따라잡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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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퍼거슨, 초기 배당률 우세…올리베이라가 따라잡는 추세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0.11.25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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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퍼거슨 인스타그램
Ⓒ 토니 퍼거슨 인스타그램

[랭크5=류병학 기자]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4위 토니 퍼거슨(36, 미국)이 여러 온라인 베팅 사이트에서 다음 달 13일 'UFC 256' 코메인이벤트의 톱도그로 평가 받고 있다. 상대인 6위 찰스 올리베이라(31, 브라질)가 언더도그다.

톱도그(Topdog)는 '이길 확률이 높은 강자'를 뜻한다. 스포츠 베팅에선 참가자들이 돈을 걸어 배당률이 낮아진 선수 또는 팀을 말한다.

언더도그(Underdog)은 '이길 확률이 낮은 약자'를 뜻한다. 스포츠 베팅에선 참가자들이 돈을 걸지 않아 배당률이 높아진 선수 또는 팀을 말한다.

24일, 퍼거슨은 여러 베팅 사이트의 초기 배당률 -180을 기록했다. 180원을 걸면 100원을 더 벌 수 있다는 의미다.

올리베이라의 초기 배당률은 +155. 100원을 걸었는데 올리베이라가 이길 경우, 원금에 155원의 수익을 붙여 255원을 되돌려 받는다는 뜻이다.

대회 전까지 참가자들이 돈을 어디에 더 거는지에 따라 배당률은 계속 바뀐다. 대진 성사 발표가 하루가 지난 시점에서 배당률 간격은 점차 좁혀지고 있다.

퍼거슨 -137, 올리베이라 +117이다. 근소한 차이인 만큼 대결 직전까지 누가 톱도그에 오를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2연승을 달리던 퍼거슨은 지난 5월 'UFC 249'에서 랭킹 1위 저스틴 게이치에게 패했다. 시종일관 평소 움직임과 다른 모습을 보이며 5라운드 TKO패를 기록했다.

게이치戰 3주 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로 취소됐다. 하지만 퍼거슨은 대회가 열리는 날 한계체중을 맞추며 의미 없는(?) 감량을 진행했다. 이후 3주 만에 또다시 감량을 진행한 게 게이치와의 대결에서 독으로 작용한 것 아니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즉각적인 복귀를 원하던 퍼거슨은 지난달 'UFC 254'에서 랭킹 2위 더스틴 포이리에와 맞붙는 것으로 보였으나 주최측과의 문제로 무산됐고, 옥타곤에 입성한 前 벨라토르MMA 라이트급 챔피언 마이클 챈들러와 대결 요청을 했지만 챈들러가 거부해 불발됐다.

상대 올리베이라는 그래플링 능력이 출중한 파이터로, 2018년부터 패하지 않고 7연승을 구가하고 있다. 지난 3월 랭킹 11위 케빈 리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단숨에 컨텐더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UFC 256' 메인이벤트는 두 차례나 변경됐다. 당초 메인이벤트에서 아만다 누네즈-메간 앤더슨의 여성부 페더급 타이틀전은 누네즈의 부상으로 무산됐고, 대체 선정된 페트르 얀-알저메인 스털링의 밴텀급 타이틀전은 얀의 개인사정으로 취소됐다.

이에 주최측은 지난 22일 'UFC 256'에서 1라운드 승리를 거둔 데이베슨 피게레도와 브랜든 모레노의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UFC 256' 메인이벤트로 선정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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