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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정정하는 베토리 "코스타보다 챔프 아데산야와 재대결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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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정정하는 베토리 "코스타보다 챔프 아데산야와 재대결 먼저"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0.12.07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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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 Unger/Zuffa LLC
Ⓒ Chris Unger/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미들급 공식 랭킹 13위 '이탈리안 드림' 마빈 베토리(27, 이탈리아)가 내뱉은 말을 정정했다.

베토리는 6일 'UFC on ESPN 19'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4위 '조커' 잭 허만손(32, 스웨덴)을 상대로 5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을 거뒀다. 승리 직후 인터뷰에서 "랭킹 2위 파울로 코스타와 싸우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마음이 바뀌었다. 'UFC on ESPN 19' 종료 직후 기자회견에서 베토리는 "생각해 보니 코스타는 최근 경기에서 패했다. 내가 왜 그와 싸워야 하지? 곧장 타이틀전으로 펼치고 싶다. 타이틀전을 원한다. 톱5 중 반대하는 선수가 없을 것이다. 진짜로 없을 것 같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베토리는 "3위 자레드 캐논니어는 최근 경기에서 1위 로버트 휘테커에게 패했다. 대런 틸은 톱5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2위 코스타는 아데산야에게 완벽하게 졌다. 휘테커는 아이들과 크리스마스를 즐기려 한다. 그를 비난하지 않는다. 휘테커는 타이틀을 놓고 싸우고 싶어 하는 것 같지 않다"고 평가했다.

당초 베토리는 13일 'UFC 256'에서 호나우도 자카레와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예정보다 일주일 앞당겨진 대회의 대체 메인이벤터 요청을 수락했다. 자카레의 새로운 상대는 홀란드가 됐다.

베토리는 2018년 現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3라운드 종료 1대 2 판정패한 뒤 4연승의 상승궤도를 그리고 있다. 세자르 페레이라, 앤드류 산체스, 칼 로버슨, 잭 허만손을 연이어 제압하며 지난해부터 패하지 않고 있다. 이번 승리로 톱5 진입이 유력하다.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데산야에게 복수한 뒤 UFC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하는 것이다. "아데산야는 허영심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난 베토리를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다. 그는 결코 타이틀전까지 오르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난 여기에 있다. 그는 그가 모든 걸 알아냈다고 생각한다. 그는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 난 그의 진정한 컬러를 알고 있다. 난 그를 몇 번 만났다. 그와 싸우기도 했다. 아데산야의 진정한 컬러를 알고 있다. 난 그 싸움을 원한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베토리는 아데산야가 라이트헤비급 진출을 고려 중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 글로버 테세이라보다 먼저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해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와 싸울 것 같다고 예상했다.

만약 아데산야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다면, 베토리는 다른 상대를 찾아야 한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코스타-베토리戰에 관심이 있다. 대결을 만들겠다고 약속하진 않았지만 분명한 관심을 나타냈다.

화이트 대표는 "둘 간의 대결을 좋아한다. 좋다. 만약 성공한다면 볼 수 있다. 그 승부가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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