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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대표 "맥그리거, 복싱 잊고 UFC에 집중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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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대표 "맥그리거, 복싱 잊고 UFC에 집중하길 바라"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1.14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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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코리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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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류병학 기자] UFC 슈퍼스타 '노토리우스' 코너 맥그리거(32, 아일랜드)에겐 언제나 다양한 옵션이 존재한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2021년에 맥그리거가 UFC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복싱은 잊어버리길 원한다고 밝혔다.

종합격투기 최고의 흥행 파이터로 여겨지는 아일랜드의 슈퍼스타는 오는 24일 'UFC 257' 메인이벤트에서 복귀전을 펼친다. 상대는 라이트급 공식 랭킹 2위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31, 미국).

페더급에서 활동할 당시 맥그리거는 포이리에를 제압한 바 있다. 2014년 9월 'UFC 178'에서 1분 46초 만에 펀치 TKO승을 거머쥐었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1월 도널드 세로니戰에서 40초 만에 TKO승을 거둔 뒤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화이트 대표와 힘겨루기를 시작한 것. 눈을 돌려 세계적인 복서 매니 파퀴아오에게 도발하기 시작했다. 양측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인정했지만 끝내 결실을 맺진 못했다.

화이트 대표는 13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는 정신적, 육체적, 감정적으로든 싸울 준비가 돼있다. 그가 UFC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재차 타이틀전을 치르든, 하빕 외 다른 선수와 타이틀전을 치르든"이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화이트 대표는 "복싱 경기에 대한 얘기가 항상 나온다. 맥그리거는 종합격투기에서 세계 최고다. 지금이 최적기다. 더 젊어지지 않는다. 그가 복서와 싸우고 싶다면 내년에 하길 바란다. 복싱 경기는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그리거는 세계 최고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2017년 8월 복싱 경기를 펼쳤다. 당시 10라운드 TKO패했지만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으며 초대형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역대 복싱 PPV 판매량 2위(430만 건)를 기록했다. 1위는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460만 건이다.

메이웨더戰 후 맥그리거는 끊임없이 복싱 경기를 더 치르겠다고 밝혔지만 지금까지 성사된 건 없다. 유튜버 스타 제이크 폴과의 복싱 대결 얘기가 나온 바 있다.

끝으로 화이트 대표는 "폴이 싸움에 대해 홍보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끊었다. 그들이 만들 수 있는 많은 싸움이 있다.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사람들이 항상 얘기를 나누고 있따. 그건 내가 하는 일이 아니다. 포이리에와 맥그리거의 2차전, 이게 내가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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