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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대표, "맥그리거 복귀전 생중계하겠다" 불법 스트리머의 운명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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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대표, "맥그리거 복귀전 생중계하겠다" 불법 스트리머의 운명 밝혀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1.26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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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최근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를 가장 화나게 하는 건 UFC 이벤트를 불법적으로 스트리밍하는 이들을 쫓는 것이다.

지난 24일 열린 'UFC 257'을 앞두고 화이트 대표는 불법 스트리머들에게 엄중 경고를 내렸다. 이번에도 불법 생중계 영상을 오픈할 경우 강력한 처벌이 있을 것이라고 대노했다. SNS 댓글로 조롱한 특정 스트리머를 표적으로 삼았다.

화이트 대표는 이벤트에 앞서 몰래 경기를 방송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이의 신원을 확인했을뿐 아니라, 대회 당일 불법 생방송이 시작될 경우 제재를 가하려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UFC 257' 메인이벤트는 라이트급 공식 랭킹 2위 더스틴 포이리에(32, 미국)와 4위 코너 맥그리거(32, 아일랜드)의 2차전으로, UFC 최고의 흥행파이터가 격돌하는 만큼 대대적인 이슈를 만들어냈다. 이날 포이리에는 맥그리거를 2라운드에 TKO시키며 복수에 성공했다.

화이트 대표는 'UFC 257'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불법 스트리밍 관련 얘기를 들려주겠다.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얘기한 것 같다. 기자회견 때 물어보신 것 같다. 기본적으로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말했다. 우린 불법 스트리머를 발견했고 그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화이트 대표는 "그는 그날 밤 '맥그리거와 포이리에의 경기를 스트리밍하지 않겠지만 합법적으로 구매하는 방법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제 그의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가 삭제됐다. 사라졌다. 준비됐다"고 덧붙였다.

UFC는 불법 스트리밍 때문에 수년간 골머리를 썩었다. UFC 부대표 겸 변호사 헌터 캠벨은 "실수를 저지르지 마라. 허락 없이 UFC 대회를 라이브 스트리밍 하는 건 도둑질이다. VFT 솔루션스와 함께 이런 불법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색출해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화이트 대표는 UFC 이벤트를 불법적으로 복제하는 사람을 쫓는 새로운 임무를 진행했다. 'UFC 257'은 올해 가장 큰 대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됐기에 불법 스트리머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화이트 대표는 "이번 대회는 UFC 역사상 가장 높은 유료 시청률을 자랑하는 이벤트 중 하나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껏 UFC 대회를 몰래 방송한 모든 이들에게 화이트 대표는 표본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매 이벤트마다 한 명의 특정인을 집중적으로 쫓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모든 이벤트에서 불법 스트리머들 중 한 명을 쫓아갈 것이다. 당사자가 알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우린 그를 지켜보고 있다. 불법 스트리밍을 할 경우 큰 문제에 봉착한다"는 것이 화이트 대표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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