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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펜, 음주 후 난폭운전 혐의로 체포…또다시 명성 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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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펜, 음주 후 난폭운전 혐의로 체포…또다시 명성 흠집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1.27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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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J. 펜 인스타그램
Ⓒ B.J. 펜 인스타그램

[랭크5=류병학 기자] UFC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살아있는 경량급 전설인 B.J. 펜(42, 미국)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4일, 하와이 호노카아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난폭운전을 한 B.J. 펜이 경찰에 체포됐다. 하와이 카운티 경찰서 대변인 데니스 레이티넨을 통해 미국격투매체 'MMA파이팅'은 이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펜은 추가 조사를 기다리는 동안 석방됐고, 경찰서 대변인 레이티넨은 펜의 혈중 알코올 농도 등에 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펜의 체포 소식은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는 펜이 욕설을 퍼붓는 모습까지 담겨있다.

이밖에도 펜은 지난해 2월 자신의 고향인 하와이에서 쇼핑몰 앞 트럭을 박은 뒤 입원 후 혈액 알코올 검사를 받았다. 당시 펜의 가족은 펜이 트럭을 뒤집은 것에 대해 부인했다.

UFC 라이트급, 웰터급 챔피언 출신인 펜은 2019년 9월 길거리에서 한 남성과 싸우다 쓰러지기까지 했다. 당시 닉 렌츠와의 UFC 경기 얘기가 오가는 중이었으나 당시 사건으로 인해 무산됐다.

또한 펜은 한 달 전 친자 확인 소송을 받았다. 펜은 지난해 6월 25일 SNS를 통해 자신의 딸 마히나 아마도 펜의 탄생을 알렸다. 하지만 딸의 어머니인 카밀라는 딸이 태어난 지 8개월 후에 작성됐으며 법적으로 펜의 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다. 친자 확인 및 위자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역시 끝이 아니다. 펜의 前 아내는 "펜이 마약 중독자고 가정 폭력을 휘두른다"며 법원에 접근 금지 명령을 요청하고 양육권 싸움을 진행 중이다.

펜은 UFC에서 라이트급, 웰터급 챔피언에 올랐던 전설적인 파이터다. 데뷔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라이트급을 지배했다. 료토 마치다, 조르주 생피에르 등과도 싸우며 여러 체급을 오갔다.

2010년 프랭키 에드가에게 2연패한 뒤 타이틀 뺏긴 그는 웰터급으로 전향, 맷 휴즈를 제압했으나 닉 디아즈, 로리 맥도널드에게 패하며 페더급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페더급에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프랭키 에드가, 야이르 로드리게스, 데니스 시버, 라이언 홀, 클레이 구이다에게 전부 패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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