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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디아즈 "난 77kg…포이리에, 체급은 집어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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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디아즈 "난 77kg…포이리에, 체급은 집어치워"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2.04 0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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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트 디아즈 인스타그램
Ⓒ 네이트 디아즈 인스타그램

[랭크5=류병학 기자] 'UFC 대표 악동' 네이트 디아즈(35, 미국)는 라이트급 전향에 대해 관심이 없어 보인다.

디아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웰터급 준비 완료. 진정한 강자를 대령하라"라고 말했다.

2019년 11월 'UFC 244'에서 디아즈는 호르헤 마스비달과 BMF((Baddest MotherF○○○○r)/최고의 악동) 타이틀전을 벌였다. 결과는 3라운드 종료 닥터 스톱 TKO패.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UFC 257' 메인이벤트에서 더스틴 포이리에가 디아즈의 앙숙인 코너 맥그리거를 TKO시켰다. 맥그리거에게 생애 첫 TKO패를 안기며 2014년 9월 페더급 시절 당한 TKO패를 복수했다.

디아즈와 포이리에는 2018년 11월 'UFC 230'에서 맞붙기로 돼있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포이리에는 최근 ESPN과의 인터뷰에서 "라이트급에서 무슨 의미가 있겠나. 타이틀 도전권 최전선에 서 있는 것이 의미가 있는 건가. 아니다. 하지만 이건 재밌는 싸움이고 승부다"라고 밝혔다.

디아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포이리에의 발언을 지적했다. "이건 싸움일 뿐이다. 체급은 집어치워"라고 강조했다.

그 또한 맥그리거와 두 번 붙어 1대 1을 이룬 인물이다. 디아즈는 맥그리거와 웰터급에서 두 차례 싸웠다. 맥그리거는 "둘 다 꽤 크다고 생각한다. 또 모두 흥미로운 왼손잡이 파이터다. 둘 다 싸울 수 있는 상황이기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동등한 입장이라고 표명했다.

라이트급 파이터였던 디아즈는 2010년 웰터급에서 싸우고 싶다는 욕구를 표명했다. 하지만 특급 레슬러들과 맞붙어 그라운드에 깔리면서 자신의 주 무기인 좀비 복싱을 펼쳐 보이지 못하기 일쑤였다.

2011년 라이트급으로 돌아와 벤 헨더슨과 타이틀전을 치렀지만 패했다. 2016년에는 맥그리거와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벌일 예정이던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발 부상으로 빠지자 긴급 대체자로 투입됐다. 웰터급에서 치러진 맥그리거와의 1차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후 디아즈는 웰터급 파이터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11월 마스비달戰을 끝으로 옥타곤에 오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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